[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서지혜가 끝내 폭주했다.
11일 방송된 KBS2 ‘흑기사’에선 과거의 화재사건을 이용해 수호(김래원)와 해라(신세경)를 갈라놓으려고 하는 샤론(서지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샤론은 수호와 식사를 하며 사업계획에 대해 논할 예정이었으나 박 회장과의 재회에 대한 충격으로 계획이 어그러진 바. 샤론은 몸살이라 둘러대며 약속을 깼고, 수호는 해라와 데이트에 나섰다.
둘의 귀가가 늦어지는데 샤론은 “아프다고 했는데. 몸살이라고 했잖아”라며 자신을 살피지 않는 수호에 눈물을 흘렸다.
분을 이기지 못한 샤론은 해라의 방으로 가 인형을 걷어차며 “너만 없으면 좋겠어, 너만”이라며 절규했다.
반대로 해라와 수호의 데이트는 무르익었다. 해라의 깜짝 행동에도 수호는 “예쁜 짓 하는구나. 네가 뭘 해도 예뻐”라며 웃었다.
이어 수호는 “인연이란 게 있는 거 같아”라며 절절한 마음을 전했다. 해라는 “수호야, 우리 이제 헤어지지 말까?”라고 화답하는 것으로 수호를 웃게 했다. 수호는 “다신 안 헤어져”라고 영원을 약속했다.
한편 수호는 과거의 화재사건을 재조사 중인 바. 샤론은 악독하게도 이 화재사건을 이용해 수호와 해라를 갈라놓으려고 했다. 두 남녀의 사랑이 샤론의 시험대에 올랐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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