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문정 기자] ‘라이프 온 마스’ 전석호가 살인사건 용의자로 몰렸다. 전석호는 진짜 사이코 살인마일까? 아니면 그저 억울하게 누명을 쓴 것일까?
30일 전파를 탄 OCN 주말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극본 이대일/ 연출 이정효)에서는 한태주(정경호)와 강동철(박성웅)이 살인사건을 조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관에서 한 여인이 사망한 채 발견됐고, 손톱과 발톱에 빨간 매니큐어가 칠해져 있었다.
이용기(오대환)는 한충호(전석호)가 여인과 함께 있던 사람이라며 한충호를 유력한 용의자로 꼽았다. 이에 한태주는 혼란스러워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 한태주는 숲에서 아버지에게 총을 겨눴다. 한태주는 “내가 왜 여기 있는지 이제야 알겠네요!”라고 외쳤다.
한태주가 1988년에 온 이유가 아버지를 잡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아버지와 관련된 어떤 진실을 바로잡기 위해서인지, ‘라이프 온 마스’의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탈주범들이 주택가에서 인질극을 벌여 긴장감을 자아냈다. 탈주범 중 한 명이 다친 가운데, 그들은 의사를 들여보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간호사로 위장한 윤나영(고아성)이 투입됐다.
사건이 보도되자 특공대가 들이닥쳤고, 한태주와 강동철(박성웅)은 윤나영이 다칠까 봐 주택으로 숨어들었다. 하지만 곧 이강헌(주석태)에게 붙잡혀 두 사람마저 인질이 됐다.
강동철은 탈주범들을 자극했고, 탈주범은 자신들이 방송에 나온 것처럼 흉악범이 아니라며 “저 새끼랑 나는 라면 한 박스 훔친 게 다야”라고 소리쳤다. 이에 강동철은 “그렇게 억울하면 판사, 변호사, 대통령 찾아가지. 왜 죄 없는 사람한테 칼을 들이대냐”고 맞섰다.
탈주범들은 궁지에 몰리자 두 사람은 자살을 택했고, 이강헌은 한태주에게 총을 겨눴다. 이때 강동철이 한태주 대신 총을 맞았지만 다행히 팔을 스쳐가 목숨을 구했다.
강동철은 걱정하는 한태주의 눈빛에 “뭐야 나 걱정하는 거야? 야 내가 그거 하지 말라 그랬지? 무섭게 왜 이래?”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티격태격하면서도 목숨을 구해주는 관계로까지 발전한 두 사람의 브로맨스는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라이프 온 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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