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이종석이 이나영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그녀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24일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선 차은호(이종석)가 강단이(이나영)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아무 말 없이 3일 만에 돌아온 차은호의 모습에 강단이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나 보고 싶었어? 나 기다렸지?”라고 물었다. 단이는 자신을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않는 차은호에게 “아니라고 했잖아. 언제부터인데?”라고 물었다.
차은호는 “글쎄 언제부터일까. 언제부터 누나를 좋아하게 됐는지 몰라. 봄에서 여름, 여름에서 가을, 가을에서 겨울. 누나는 계절이 언제 바뀌는지 알아? 겨울에서 봄이 되는 그 순간이 언젠지. 누나를 언제부터 좋아하게 됐는지 난 몰라”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억지로 몰아붙일 생각 없으니까 지서준 만나고 싶으면 만나고 지금처럼 그러면 돼”라고 말했다. “너는 어떻게 할거냐”는 단이의 물음에 차은호는 “힘들고 외로울까봐 걱정하는거냐. 누나 좋아하는 동안 힘들거나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무겁게 생각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이에 강단이는 “여자가 없어서 날 좋아하냐”고 말하며 당황스러워했다.
그러나 강단이 역시 차은호를 신경쓰기 시작했다. 지서준(위하준)과 송해린(정유진), 차은호와의 회식자리에서 지서준이 요리를 하다가 손을 베었지만 항상 가지고 다니던 일회용 밴드를 꺼내지 않았다. 그녀는 차은호가 신경쓰였던 것.
차은호는 강단이의 가방에 일회용 밴드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강단이가 자신을 의식해서 일회용 밴드를 꺼내지 않았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이날 차은호는 집으로 돌아오는 강단이를 기다렸다. 그는 강단이 앞에서 웃으며 “신경쓰이면 신경쓰던가..나 볼 때마다 잊지 말고 생각해. 차은호가 좋아한다라고”고 말했다. 일회용 밴드를 꺼내지 않은 이유가 그냥 잊어버렸기 때문이라고 둘러대는 그녀의 모습에 차은호는 웃음으로 응수했다.
그는 “참아야지, 참아야지, 그렇게 생각되는 날이 있다”라며 오늘이 그런 날이라고 말했다. 그게 뭐냐는 강단이의 질문에 차은호는 깜짝 키스를 하며 강단이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차은호가 강단이에게 키스를 하며 사랑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한 가운데 두 사람의 로맨스가 급물살을 타며 안방을 핑크빛으로 물들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로맨스는 별책부록’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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