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임현식, 김용건, 전인권이 좌충우돌 반찬 요리에 도전하며 눈길을 모았다.
18일 tvN ‘수미네 반찬‘에선 할배 특집 1탄으로 꾸며졌다. 임현식, 김용건, 전인권이 할배 제자로 등장해 요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요리하기 귀찮아하며 혼자 사는 독거남들을 위해 김수미가 요리 선생님으로 나섰다. 혼밥한지 10년이 넘었다고 밝힌 임현식은 “잘 배워보겠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김용건은 “저도 혼밥 한지 20년 된 거 같은데 그동안 대충 먹었는데 김수미 선생님에게 잘 배워서 식습관을 좋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가수 전인권은 “제가 여기서 제일 막내다. 앞으로 열심히 살고 살기 위해서 여기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할배 제자들이 셰프처럼 앞치마를 두른 가운데 김수미는 김용건에게 멋있다고 칭찬했다. 이를 지켜보던 임현식은 “김용건 씨는 50년 동안 멋있다고 하고 나는 아무말도 안한다”라고 질투를 드러냈다. 이에 김수미는 “오빠는 마음이 멋있다”라고 말했고 김용건 역시 “임현식 씨는 항상 한결 같다”라고 거들었다.
이날 첫 번째 반찬은 감자채 볶음. 할배 제자들은 감자칼로 감자를 깎는 것부터 배웠다. 전인권은 껍질을 벗기기 전에 채를 썰며 요리 블랙홀의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칼질을 할 때 안전제일을 언급하는 김용건의 모습에 임현식은 “수미네 반찬에 오면서 요리를 배우는게 문제지 손가락 정도 없어지는 것은 괜찮다”라고 능청을 떨었고 김수미는 “별점 하나 들어갔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김수미의 감자채볶음을 맛본 할배들은 “식감이 다르다” “안주로 먹어도 좋겠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두 번째는 매콤멸치볶음 만들기에 도전했고 세 번째는 된장찌개에 도전했다.
푹 끓인 된장찌개와 매콤 멸치볶음, 감자채 볶음으로 한상차림을 해서 함께 식사를 했다. 김수미는 “매콤 멸치 볶음도 너무 잘했다”라며 제자들의 요리실력을 칭찬했다.
전인권은 폭풍먹방을 선보이며 “난 이렇게 맛있는 반찬은 처음 먹어본다. 직접 만든 반찬으로 먹는게 처음이다. 꿈같다”라고 말했다.
장동민은 할배 제자들의 요리실력에 대해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반전이라며 “역대급으로 완전 대반전의 맛이다. 너무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할배 제자들의 실력을 업그레이드 시켜줄 돼지김치볶음에도 도전했다. 묵은지를 물에 씻고 양념을 만드는 김수미. 그러나 할배 제자들의 느린 속도에 김수미는 답답함을 토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고기에 양념을 넣어 주물거린 뒤에 이것을 팬에 넣고 볶는 할배들은 좌충우돌 실수연발로 웃음을 더했다.
실수 속에서도 열심히 집중하는 할배 제자들의 모습에 김수미는 흐뭇함을 드러내며 눈길을 모았다.
자신이 한 돼지김치볶음에 전인권은 “끝내주게 맛있다”라고 셀프감탄하며 웃음을 안겼다. 맛을 본 장동민 역시 “정말 맛있다”라고 놀랐다. 김용건의 요리 역시 감탄을 자아냈다. 김용건은 “내가 해도 신기하다”라고 말했고 김수미는 “내거보다 잘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임현식표 돼지김치볶음맛에 김수미 역시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임현식은 어깨가 으쓱한 반응을 보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수미네 반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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