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본격연예 한밤’에선 구혜선과 안재현의 이혼소송을 조명했다.
10일 SBS ‘본격연예 한밤‘에선 구혜선과 안재현 커플의 이혼 공방 소식을 전했다. 지난달 18일부터 구혜선은 안재현이 이혼을 요구하고 있다며 열 차례에 걸쳐 그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다. 이에 안재현 역시 구혜선과 나눈 약 2년간의 문자메시지를 복원해 한 매체를 통해 공개하며 구혜선의 주장을 반박했다. 해당문자를 복원해 확인한 매체는 안재현의 여자관계를 의심해볼만한 문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혜선은 이혼의 이유는 안재현의 외도라고 폭로했고 외도의 상대가 현재 촬영중인 여배우라고 지목해 논란을 낳았다. 이에 안재현과 함께 드라마를 찍고 있는 오연서와 김슬기가 때 아닌 곤욕을 치렀다.
김슬기 측은 두 사람 일과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고 오연서 측 역시 사실무근이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재현 역시 자신은 외도를 한 적이 없으며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혜선이 언급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 채 야식을 먹고 있는 사진’은 방송에서도 언급된 적이 있는 결혼 전에 만났던 여자친구와 찍은 것이지 현재 드라마를 찍고 있는 여배우와 찍은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지난 5일 안재현은 정준영의 단톡방을 공익제보한 방정현 변호사를 선임해 이혼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방정현 변호사는 안재현이 정준영 단톡방의 멤버라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은 두 사람의 이혼소송의 쟁점에 대해서도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한 변호사는 외도관련한 양 측의 상반된 주장에 대해 “결국에 둘 중에 하나는 거짓말로 판명이 날 수 밖에 없다. 구혜선 씨의 경우, 외도를 주장하고 증거가 있다고 이야기 했는데 만약 외도를 입증하게 된다면 이혼이 막아질 가능성이 있다”라고 예측했다. 이어 “그러나 만약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다면 재판부에서 봤을 때 구혜선 씨가 진정으로 혼인관계를 유지할 의사가 있었는가에 대한 의구심이 들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이혼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제작진은 구혜선의 변호사를 찾아가 구혜선 측의 입장을 물었지만 공식입장을 들을수는 없었다. 두 사람의 이혼 공방이 법정에서 어떻게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본격연예 한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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