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아이돌 올스타 KBeS팀이 승패와 관계 없이 축구를 즐겼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위캔게임 – e런 축구는 처음이라’에서는 ‘e런 축구팀’과 ‘KBeS팀’의 실제 풋살 대결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e런 축구팀(안정환, 이을용, 백지훈, 조원희)은 KBeS팀(윤두준, 김재환, 정세운, 우즈)와의 경기에서 레전드의 위엄을 증명했다. 1대9로 시작한 풋살 경기는 15대18, e런 축구팀 승리로 종료됐다.
해설위원은 월드컵 영웅들의 여전한 경기력에 놀라면서도 이에 대항해 경기를 펼친 아이돌 올스타팀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안정환은 아이돌 친구들에게 ‘e축구’에 대해 물었다. “초-중고등학교 때부터 게임을 했다”는 말에 안정환은 “그러니까 상대가 안 되지”라며 “우리는 머리가 안 따른다. 손도 안 따라온다”며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젊은 피 백지훈은 게임에서 몸 싸움하는 방법 등 여러 노하우를 얻기 위해 질문을 던졌다. 윤두준은 “우리가 형님들한테 축구 알려주는 거 같아서 이상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풋살에서 지고도 “우리가 진정한 승자”라고 표현한 윤두준은 “우리가 이 형님들과 언제 축구를 해보겠냐. 게임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에 정세운은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고, 우즈 또한 “우리가 힐링하러 온 느낌”이라고 공감했다.
경기 D-8을 앞두고 ‘e런 축구팀’은 야간 훈련에도 매진했다. 하지만 계속된 패배에 탄식이 이어졌다. 안정환은 자신의 실수 후 “이건 어쩔 수 없다”고 즉각 해명했다. 이에 이을용은 “지가 실수해서 골 먹으면 어쩔 수 없단다”라며 찐친 사이다 발언으로 폭소케 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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