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김의성이 칼에 맞고 쓰러졌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모범택시’에서는 김도기(이제훈 분)가 유데이터 데이터 서버 광산을 폭파시켰다.
이날 백성미(차지연 분)의 손아귀에서 벗어난 조도철(조현우 분)은 장성철(김의성 분)이 있는 파랑새 재단으로 향했다. 구비서(이호철 분)이 GPS를 추적했지만 쉽게 찾지 못했다. 김도기는 모범택시로 목숨을 위협받는 강하나(이솜 분)을 구했고, 유데이터 전 직원 전진원(곽민규 분)을 박양진 회장(백현진 분)에게 데려갔다.
검찰에서 파랑새 재단 지원금을 반으로 줄이겠다고 하자 장성철(김의성 분)은 “범죄자 교화에 100만원 쓰면 피해자 구제에 5만원 쓰고 있다”고 현실을 지적했다. 파랑새에 엄청난 기부금을 전달한 백성미는 조도철의 탈출을 알리지 않고 “내가 하지 말라고 하는 거 하지 말아라. 나 너무 미워하지 말고 집 문단속 잘하라”고만 말했다.
박회장은 닭을 잡는 듯 비정상적인 행위를 했다. 그리고 “이상하게 요즘들어 일이 꼬인다. 그 검사가 재수가 좋은건지 내가 재수가 털린 건지”라며 초록머리 이실장(김재영 분)과 노란머리 안부장(이다일 분)의 실종을 더해 도기를 의심했다.
“내가 널 어디까지 믿을 수 있냐”던 박회장은 김도기에게 활을 주고 “전진원을 쏴라. 그러면 평생 백업해주겠다”고 지시했다. 하지만 도기는 쏘지 못했고 활을 건네받은 빨간머리 정이사(조하석 분)이 쏘려고 하자 “꼭 이렇게까지 해야하냐”면서 막았다. 도기의 배반에 박회장은 “내가 너 100% 이럴 줄 알았다”면서 처벌을 명령했다.
도기는 묶여서 꼼짝 못하는 상황에서도 “광산부터 찾으라”고 말했다. 성철이 조도철의 탈주 사실을 알게 됐지만 성미는 “맡긴 물건 훼손된 건 물어줬잖냐. 내 새끼 다쳤으니 나도 눈깔 하나 살짝 손봐줄 생각”이라고 뻔뻔하게 대처했다.
왕수사관(이유준 분)으로 응급실에 있던 강하나는 제보자의 위험을 직감하고 당장 출발하려 했다. 급하게 강검사를 막은 주진우(유승목 분)는 사고 당한 후배들의 모습에 “내가 영장 내줄테니 제대로 챙겨가라”고 말했다.
유데이터 서버에서 언니 동영상 목격 후 방에 쓰러져 홀로 힘들어하던 안고은(표예진 분)은 김도기가 준 밴드와 함께 나눈 대화를 떠올리며 다시 힘을 차렸다. 성철에게 온 고은은 “트래픽 발생시키면 서버 찾을 수 있다”면서 다시 무지개 운수 일을 재개했다.
광산 정보를 찾아 강검사에게 넘겨 박회장을 무너뜨리려는 전진원은 “여기 어딘가에 광산이 있다”고 장담했다. 도기의 상황이 여의치 않자 최주임(장혁진 분)과 박주임(배유람 분)은 일부러 현장에 끌려들어가 면도칼을 건넸다.
박양진이 정체를 추궁하자 김도기는 “나 택시기사”라고 답했다. “너 안정은 가족이나 남친이냐?”고 묻자 도기는 “광산 어딨냐”고 직접 물었다. 김도기는 박회장에게 계속 폭행을 당하면서도 광산에 대해 물었다. 박회장은 “광산 내 보물단지다. 그게 탐나냐”고 소리쳤다.
안고은은 눈물을 흘리며 트래픽을 발생시켜 광산 위치를 추적해 알아냈다. 이에 도기는 스스로 묶여있던 밧줄을 풀고 가뿐하게 박회장 일당을 쓸었다. 도기를 피해 광산으로 도망간 박회장은 “너희들은 나한테 아무것도 가져갈 수 없다. 여기만 광산인 것 같냐. 다운받아가는 병신 새끼들이 다 내 광산”이라며 “버튼 하나 누르면 너희들이 죽었다 깨어나도 동영상 못 지운다”고 말했다.
김도기는 활로 박양진 팔을 맞춰 전원 내리는 걸 막았다. “법대로 하겠다. 죗값 치르겠다”는 박회장에게 도기는 “죗값 받아줄 사람이 없는데 어떻게 갚을 치르냐”고 말했다. 최주임과 박주임은 광산에 폭탄을 설치했다. 무지개운수가 빠져나간 뒤 강하나가 이끄는 검찰팀이 도착했고, 박양진은 광산을 보며 울부짖었다. 도기는 고은의 카운트다운에 맞춰 폭탄을 터뜨렸다.
한편 조도철은 장성철 집에 침입해 칼로 위협했다. “너 나한테 왜 그랬냐. 내가 네 애새끼를 건들인 것도 아닌데”라는 조도철의 말에 성철은 답하지 않았고, 칼에 맞은 채 쓰러졌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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