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효연과 유리가 독보적 캐릭터를 선보였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소녀시대 효연, 유리가 출연했다.
이날 효연과 유리는 등장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소녀시대 노래에 맞춰 군무를 선보여 ‘레전드 케미’를 예고했다.
세 번째 출연인 효연은 공주같은 화려한 의상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태연 또한 “깜짝 놀랐다”는 의상에 대해 효연은 “‘놀러온 토요일’에서나 입어보지 언제 입어보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효연이 ‘놀라운 토요일’을 ‘놀러온 토요일’로 실수하자 유리는 “‘놀토’만 맞으면 된다”면서 멤버愛를 드러냈다. 지난 출연에서도 붐청이 주문을 할 때 “그걸로 주문하겠다”고 말해 독보적 캐릭터를 구축한 효연은 “태연이 출연한 후 다 봤다. 큰 활약을 해서 원샷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효연은 “간식 게임을 위해 배를 비워서 왔다”는 말로 김동현까지 “무슨 소리지?”라고 고개를 갸웃하게 해 웃음을 선사했다. 효연은 “그러려니 해달라”고 당당하게 자신의 캐릭터를 유지했다.
‘놀토’ 첫 출연인 유리에게 받쓰 실력에 대해 묻자 “효연이와 제가 팀에서 가사를 가장 안 외운다. 소녀시대 곡이 워낙 많다”면서 “정보 전달보다 흥으로 승분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이에 키는 과거 유리가 가사를 까먹어 허밍으로 대체했던 생방송 ‘사랑의 리퀘스트’를 언급하며 “멤버가 8명이면 가사가 한 줄 두 줄 정도인데 잊더라. 마지막 미소까지 완벽했다”고 회상했다.
키의 기억력에 감탄하던 유리는 “제가 틀린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뒤에 태연이 표정이 썩어 있었다. 그리고 정말 아무 생각이 안 들었다”고 말했고, 태연은 “잘못 들었나 했다”며 웃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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