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라켓소년단’의 오나라, 탕준상, 김강훈이 홍보요정의 입담을 과시했다.
31일 방송된 SBS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의 특별초대석 코너에선 드라마 ‘라켓소년단’의 배우 오나라, 탕준상, 김강훈이 출연했다.
김강훈은 “투머치 토커 막내이자 이용대 극성 덕후 역을 맡았다”고 밝혔고 김태균은 “이용대 씨와 많이 닮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김강훈은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대답했다. 이어 “극중 투머치토커라 형들이랑 티키타카로 말하는 장면이 많다”고 밝혔다.
탕준상은 “미친 승부욕과 타고난 운동센스를 지닌 윤해강 역을 맡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오나라는 “카리스마 있고 인간적인 반전매력이 있는 라영자 코치 역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배드민턴 보다는 말을 많이 하는 역할이라고 밝히며 능청을 떨었다.
드라마를 위해 배드민턴 연습 역시 많이 했다고. 탕준상은 “배역을 위해 서너 달 전부터 전 국가대표 출신 코치님에게 개인적인 특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기전에 잘 친다고 생각했는데 배운 것과 안 배운 것과의 차이가 컸다”고 밝혔다. 김강훈은 “저도 처음에 잘친다고 생각했는데 가니까 형들이 너무 잘 쳐서 주눅 들어서 열심히 했다”고 밝혔고 탕준상은 “강훈이가 제일 많이 발전했다. 형들을 다 이긴다”고 말했다.
오나라는 ‘라켓소년단’을 소개해 달라는 말에 “배드민턴을 치는 10대 배드민턴 소년소녀들의 성장기를 담았다. 배경이 해남이라 청정한 배경으로 배드민턴을 칠 때 속이 뻥 뚫리는 그 시원한 느낌이 있다. 요즘 같은 시기에 꼭 봐야 할 힐링 방송이다.”고 설명했다. 촬영 분위기에 대해 김강훈은 “형들이 너무 잘 챙겨주고 분위기도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오나라는 “스피디하고 다이내믹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경기장 씬을 공들여서 찍고 있는데 나올 수 있는 각도는 다 찍는다”고 밝히며 완성도를 언급했다.
배드민턴 연기 중에 실제로 승부욕을 불태운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회 신을 찍을 때 저희끼리 쉬는 시간에 치는데 계속 배틀 같은 것을 한다”고 밝혔다. 탕준상은 “일대일로 칠 때는 승부욕이 엄청 나지만 팀으로 복식으로 칠 때는 단합력이 있어야 돼서 단합력까지 탄탄한 모습을 방송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배드민턴이 다이어트에도 좋냐는 질문에 김강훈은 “스텝이 중요해서 왔다갔다 계속 해야 하니까 살이 많이 빠진다”고 밝혔고 탕준상은 “하체 운동이 꽤 많이 된다”고 배드민턴의 장점을 덧붙였다.
김강훈은 탕준상에 대해 “너무 배울 점도 많고 너무 좋은 형 같다. 그렇지만 배드민턴은 제가 이긴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동안 미모를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오나라는 “사랑해주시니까 예뻐지는 것 같다”고 웃었다. 또 래퍼 한해가 ‘컬투쇼’에서 오나라를 이상형으로 언급한 것에 대해 “군대 가실 때 제가 군대 잘 갔다 오시라고 SNS에 올렸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도 같은 마음이신지 모르겠다”고 밝히며 “한해씨 마음 변치 않았기를 바라요. 저도 엄청 팬 됐습니다. 지켜보고 있어요”라고 영상편지를 띄우며 입담을 뽐냈다.
한편, SBS 새 월화 드라마 ‘라켓소년단’은 배드민턴계의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소녀들의 레알 성장드라마를 담은 드라마로 31일 첫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두시 탈출 컬투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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