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래퍼 자이언트 핑크가 ‘동상이몽’을 통해 미모의 남편과 행복 가득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자이언트 핑크, 한동훈 부부가 첫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자이언트 핑크의 남편 한동훈 씨는 배우 뺨치는 미모의 소유자. 삭발을 하고도 수려한 미모를 뽐낸 한동훈 씨에 ‘동상이몽’ 패널들은 “정말 잘생겼다”고 입을 모았다. 현재 한동훈 씨는 양식당을 운영 중이라고.
이날 남편과 함께 카메라 앞에 선 자이언트 핑크는 “눈을 뜨고 어깨도 펴라. 살인미소도 지어 보라”고 주문했다. 한동훈 씨는 그런 자이언트 핑크의 요구에 군말 없이 따랐다.
이 자리에서 자이언트 핑크는 “남편은 어떤 사람인가?”라는 질문에 “카멜레온 같은 남자다. 매일매일 다른 사람이다. 어디로 튈지 모르겠다. 하루는 절 오빠 같다가도 다음 날은 교회 오빠 같다. 멋을 부릴 줄 아는 남자다”라고 답했다.
부부의 첫 만남은 어땠을까. 20대 초반 친구의 소개로 자이언트 핑크를 처음 만났다는 한동훈 씨는 “솔직히 호감은 아니었다. 반팔 재킷을 입고 있었는데 그 옷이 너무 이상해서 이해가 안 됐다”고 털어놨다.
역시나 독특한 패션을 이유로 한동훈 씨에게 호감을 느끼지 못했다는 자이언트 핑크는 “일부러 아무도 못 보게 어두운 술집을 찾아갔다. 그런데 얘기를 하다 보니 사람이 나쁘지 않더라. 이상한 옷도 괜찮아 보였다. 내가 잠시 미친 거다”라며 웃었다.
이날 부부의 러브하우스가 공개된 가운데 이들의 신혼집은 화이트 톤으로 깔끔하게 꾸며져 있었다. 집안 곳곳엔 추억이 담긴 사진들도 놓여 있었다.
신혼 초임에도 이들은 각방 생활 중. 자이언트 핑크는 “원래는 같이 자다가 임신 후에 몸이 커지다 보니 침대가 작더라”며 이유를 전했다.
신혼다운 핑크빛 일상도 공개됐다. 출근 전 뱃속 아이 분홍이와 꼭 인사를 나눈다는 한동훈 씨는 이날도 자이언트 핑크의 배에 입을 맞추는 것으로 다정하게 인사를 전하는 것으로 로맨틱한 면면을 뽐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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