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김세정이 안효섭의 다정한 행동에 진짜 사랑에 빠질 뻔했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궁금한 사내맞선 이야기 Y’ 스페셜 방송에서는 드라마 ‘사내맞선’의 주역 안효섭, 김세정, 김민규, 설인아가 직접 깜짝 코멘터리에 나섰다.
SBS ‘사내맞선은 얼굴 천재 능력남 CEO 강태무(안효섭 분)와 정체를 속인 맞선녀 직원 신하리(김세정 분)의 스릴 가득 ‘퇴사 방지’ 오피스 로맨스로, 10% 시청률을 돌파하마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하며 순항 중이다.
이날 김세정은 시청률 10% 돌파 공약 ‘강태무와 신하리의 OST 부르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시청률 15%가 넘으면 네 명이 나와서 공연을 하겠다”고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신하리와 강태무의 치킨 집 앞 첫 뽀뽀신을 보던 김세정은 “뽀뽀씬 찍을 때 아직 오빠(안효섭)와 친해지기 전이라 어색해 죽는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같은 장면에 대해 안효섭은 “뻔하지만 확실히 재미있더라”고 코멘트했다.
또 김세정은 여심을 저격했던 안효섭의 “저 안에서는 ‘날 진짜로 사랑해봐요'”라는 대사 장면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당시 김세정이 햇빛 때문에 눈부셔 하자 안효섭이 손을 들어 눈을 가려줬던 것. 김세정은 “메이킹에 공개됐는데, 그때는 진짜 사랑에 빠질 뻔했다”며 리얼 하태커플 케미를 뽐냈다.
김민규(차성훈 역)와 설인아(진영서 역)도 둘 만의 케미를 자랑했다. 특히 설인아는 상대역인 김민규의 매력에 대해 “가지고 싶게 생겼다. 내꺼 하고 싶게 생겼다”면서 “영서의 매력은 솔직함”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설인아는 김민규의 멍뭉美에 대해 “오빠는 눈빛에서 발사되는 ‘나를 사랑해주세요’ 메시지가 있다. 가만히 쳐다봐도 사랑이 넘쳐난다”고 말했다. 이어 애교가 하나도 없다는 김민규를 보며 “오빠는 웃으면 애교다. 보조개 미소에 사르르 녹는다”고 단호하게 자랑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세정은 ‘앞으로의 관전포인트’에 대해 “태무-하리가 아직까지 초딩커플인데 키스까지 한 성훈-영서 커플을 따라잡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15세 관람가인 이유가 다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안효섭은 “태무가 하리의 마음을 얻게 될까? 하리가 태무를 온전히 받아들이는 그 순간을 기다리고 시청자로서도 기다리고 있다”면서 “하태커플의 마지막 한방이 있다.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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