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뮤지컬배우 민우혁이 새로운 ‘살림남’으로 합류했다. 4대 가족이 그리는 유쾌한 일상과 즐거운 살림의 이야기가 시청자를 만났다.
12일 방송된 KBS2 ‘살림남’에선 민우혁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새 살림남 민우혁의 살림솜씨는 어떨까. 그는 “스스로 살림을 잘한다고 생각한다. 청소와 정리를 좋아한다”라고 자신했다. “음식의 경우 만드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낀다”라는 것이 민우혁의 설명.
이날 민우혁은 삼색전과 된장찌개를 뚝딱 만들어내는 것으로 4대가 함께 먹을 점심상을 차려냈다. 가족들에게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랄 거다”라고 자신도 했다.
그 똑 소리 나는 모습에 최양락은 “저 친구는 못하는 게 뭔가? 난 불쾌하다. 허점이 있어야지. 비인간적으로 보인다”라며 질투를 표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민우혁의 아내는 LPG 출신의 쇼호스트 이세미로 이들은 1년의 교제 끝에 지난 2012년 결혼했다.
이들이 시댁에 들어가 4대를 이룬 건 아들 이든 군 때문이다. 민우혁은 “나도 아내도 프리랜서이다 보니 활동 시간이 일정치 않은 거다. 아들에게도 좋지 않은 것 같아서 부모님과 함께 살게 됐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세미가 말하는 민우혁 역시 1등 살림남. 직업 특성상 새벽 출근이 잦다는 그녀는 “남편이 나를 대신해 살림을 하는 편이다. 웬만한 주부보다도 잘한다”라며 민우혁을 치켜세웠다.
그 말대로 민우혁의 살림은 능숙하고 유쾌했다. 청소 중에도 그는 마치 뮤지컬을 하듯 노래를 부르며 그 시간을 만끽했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이든 군의 하원 역시 민우혁의 몫이었다.
그야말로 주부들이 꿈꾸는 이상의 살림남. 민우혁의 합류로 ‘살림남’의 관전 포인트가 늘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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