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러시아 친구 아나스타샤가 눈물을 보였다.
오는 12일 저녁 8시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스웨틀라나와 러시아 친구들이 이대 거리의 화장품 매장에 방문하는 모습이 방영될 예정이다.
해당 방송분 녹화 당시 스웨틀라나와 친구들은 한국 쇼핑 필수 코스인 화장품 로드숍을 방문하며 한국 화장품에 호기심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아나스타샤는 한국 화장품에 대한 궁금증으로 스웨틀라나에게 여러 번 도움을 청했다.
하지만 스웨틀라나는 다른 친구들의 질문에 먼저 대답하느라 아나스타샤의 질문을 미처 듣지 못했고 아나스타샤는 “너희끼리만 얘기하잖아”, “나 여기 마음에 안 들어”라고 섭섭함을 드러냈다.
상황을 몰랐던 스웨틀라나는 “기분이 왜 상했어?”라고 물으며 아나스타샤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아나스타샤는 감정을 누르지 못한 채 끝내 눈물을 보였고, 결국 제작진은 아나스타샤의 컨디션 회복을 위해 잠시 촬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하고 친구들은 숙소로 복귀했다.
한편 숙소로 돌아간 친구들은 서로를 토닥이고 아무 말이나 내뱉는 등 무거운 분위기를 풀어보려 노력했다. 친구들의 노력 덕분에 감정이 누그러진 아나스타샤는 스웨틀라나와 대화를 하며 오해를 풀고 다시금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형성해 친구들과 견고한 우정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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