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정윤호가 군 전역 후 복귀작 ‘멜로 홀릭’을 통해 호평받았다. 비주얼과 연기력, 모두 업그레이드됐다.
지난 6일 첫방송된 OCN ‘멜로호릭’은 손만 대면 상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남자 유은호(정윤호)와 이중인격을 가진 여자 한예리(경수진)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이날 첫방송에서 정윤호는 찌질남에서 초능력남으로 변해가는 유은호의 모습을 표현했다.
겉보기에도 순박해 보이고, 여자친구에게 헌신적인 남자 유은호. 그는 여자친구에게 “너는 여자 마음을 너무 모른다”는 돌직구와 함께 이별 통보를 받았다. 그날밤, 유은호는 괴한에게 머리를 맞는 의문의 사고를 당했다. 이로인해 유은호는 여자의 마음을 읽는 초능력을 갖게 됐다.
착한 것인지, 미련한 것인지. 유은호는 그길로 바로 여자친구에게 달려갔다. 이제 여자의 마음을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연애를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유은호는 여자친구의 손목을 잡는 순간, 그녀가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보게 됐다. 두사람은 서로에게 상처만 남긴 이별을 했다.
이후, 유은호는 예정대로 군에 입대했다. 그는 “전역 후, 제일 끝내주는 연애를 하겠다”고 호언장담했다. 실제로, 유은호는 제대 후 멋있어졌고, 인기남이 됐다. 그리고 유은호는 미스터리한 여자 한예리와 얽히게 된다. 마스크에 모자로 얼굴을 가리고 학교를 다니는 한예리는 자신을 아는 듯이 행동한 유은호에게 “아는 척 하지 말자”고 했다. 그리고 그녀는 ‘김고은’으로 학교를 다녔는데, 사실이 아님이 금세 드러났다. 유은호는 한예리를 수상하게 여기며 “너 누구야”라고 추궁했다.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로맨스가 관심을 이끌었다.
‘멜로홀릭’은 지난 4월 전역한 정윤호의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았다. 정윤호의 연기는 합격점이었다. 무엇보다 그의 연기는 이전과 차별화됐다. 멋진 연기만 할 것 같은 정윤호는 망가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 역시 ‘멜로홀릭’에 대해 ‘새로운 도전’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정윤호는 군대에 있는 동안 배우로서 칼을 간 모습이다. 연기도 한결 자연스러워졌다. ‘멜로홀릭’ 속 정윤호는 ‘전역 후 끝내주는 연애를 하겠다’고 선포한 바. 정윤호와 경수진이 보여줄 독특한 로맨스가 기대를 모은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ONC ‘멜로홀릭’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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