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유이가 임예진에게 최수종의 정체를 밝혔다.
23일 KBS2 ‘하나뿐인 내편’에선 미란(나혜미)과 고래(박성훈)가 결혼준비를 하며 또 다른 갈등이 불거지는 모습이 방송됐다.
홍실은 미란과 고래의 결혼을 허락했고 미란의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라고 말했다. 양자는 자신의 집에 인사 온 고래와 미란의 모습에 놀라하면서도 홍실이 자신의 정체를 알면 반대하지 않을까 우려했다. 그러나 홍실은 양자가 미란의 엄마란 사실을 알면서도 두 사람의 결혼을 허락했다.
그런 가운데 양자는 왕대륙을 찾아와 미란이 결혼을 하게 됐다며 돈을 요구했고 대륙은 그녀의 요구에 맞춰 목돈을 보냈다. 이를 알게 된 도란은 또다시 비참한 심경이 됐다. 친정을 찾아간 도란은 그 돈만은 미란을 위해 써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자신은 양자의 딸이 아니냐며 자신의 입장을 좀 헤아려 달라고 말했다. 이에 양자는 도란에게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양자의 참회는 오래가지 않았다. 수일이 미란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돈을 넣은 봉투를 도란의 집 우편함에 넣어두다가 양자의 눈에 띄었다.
이에 양자는 수일이 남편의 돈을 떼어먹은 사람이라고 오해했고 도란의 집으로 찾아갔다. 양자는 수일에게 왜 우편함에 돈을 넣어놓았냐고 따졌다. 수일이 군대에서 물에 빠진 자신을 동철이 살려줬다고 둘러댔지만 양자는 이를 믿지 않았다.
결국 도란이 수일이 자신의 친부라는 사실을 밝혔다. 도란은 양자에게 “엄마 그만해. 이분 내 아빠야. 내 아빠라고”라며 “아빠가 나 키워준 거 고마워서 돈 준거야. 돈 떼먹은 도둑 취급을 하느냐”며 가슴아파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상견례장에서 고래가 결혼할 사람이 도란의 동생이란 사실이 양가에 드러나며 갈등이 예고됐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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