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김성수가 27년 전 세상을 떠난 부모님의 묘 앞에서 끝내 눈물을 흘렸다.
1일 방송된 KBS2 ‘살림남’에선 김성수 김혜빈 부녀의 남해여행기가 공개됐다.
5년 만에 찾은 고향. 김성수는 이모를 보는 것만으로 눈물을 터뜨렸다. 그도 그럴 게 27년 전 세상을 떠난 김성수의 어머니는 쌍둥이였다.
혜빈 양은 처음 찾는 아빠의 고향. 혜빈 양은 “남해에 오니까 경치도 좋고 바다를 보니 속이 뻥 뚫렸다. 남해에 살라고 하면 살 수 있을 정도로 좋았다”라며 만족을 표했다.
이날 김성수는 혜빈 양과 함께 부모님의 묘를 찾았다. 혜빈 양에겐 첫 성묘다.
이 자리엔 김성수의 누나와 이모도 함께했다. 특히나 이모는 27년 전 세상을 떠난 쌍둥이 언니를 보며 “언니, 아들이랑 손녀 와서 좋지요? 아들 손녀 많이 보듬어주고 많이 도와주소. 형부도 보고 가셨음 얼마나 좋았어. 너무 빨리 가서”라며 그리움을 전했다.
이에 김성수는 끝내 눈물을 터뜨렸다. 이어 김성수는 혜빈 양과 함께 부모님의 묘에 절을 올렸다.
김성수는 “보고 싶은 마음이 정말 크다. 그런데 그러지 못하니까 마음이 아프다”라며 눈물로 심경을 전했다.
김성수는 “살아 계셨을 때 잘했어야 했는데 그게 아쉽다. 혜빈이 잘 키워서 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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