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감우성과 김하늘이 다시 만났다. 우연한 일이었다.
오늘(17일) 오후 방송한 JTBC 드라마 ‘바람이 분다’에서는 우연히 마주친 도훈과 수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훈(감우성)은 빵집 앞에서 아람과 마주쳤다. 도훈은 아람을 만나러 가기로 했다.
도훈은 아람에게 “아람이, 나비 좋아하는구나”라며 “아저씨가 나비를 만들어 주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실로 나비를 만들어 아람의 가방에 달아줬다.
아람은 “아저씨 누구냐”고 물었고, 도훈은 “나비 아저씨”라고 웃었다.
이후 도훈은 병원을 찾았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도훈의 뇌는 점점 나빠져 갔다. 그러나 희망은 있었다. 인지 능력은 그대로라는 것.
그럼에도 도훈은 결정을 내렸다. 요양원으로 떠나기로 했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 수는 없다는 것.
도훈은 모든 재산을 수진(김하늘)에게 넘겼다. 수진이 혼자 아람을 키우고 있었기 때문.
그리고 수진은 도훈과 길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그렇게 만나려 노력했어도 어려운 일이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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