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10일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이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꿈을 향해 더욱 가까이 다가선 준우(옹성우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앞선 방송에서 준우는 생애 처음으로 꿈을 갖게 됐다. 학원과 아르바이트를 오가는 빈틈없는 일상 속에서 수빈(김향기 분)의 응원과 한결(강기영 분)의 도움에 힘을 얻었다.
지금까지 자신이 벌인 모든 일을 인정한 휘영(신승호 분)는 자퇴를 결심하고, 준우 앞에 무릎 꿇으며 용서를 구했다. 휘영의 뜨거운 눈물과 그를 향한 준우의 눈빛이 교차되며 열여덟 소년, 소녀들의 마지막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마지막 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미술 실기 대회장에 나타난 준우의 모습이 담겼다. 수험표를 바라보는 준우의 얼굴에는 설렘과 떨림이 뒤섞인 미소가 담겼다. 도망치듯 흘러온 천봉고에서 수빈을 만나 시작한 가슴 떨리는 첫사랑, 휘영과의 마찰, 한결을 만나 재능과 꿈을 찾은 준우.
그리고 이어진 사진에는 옥탑에서의 추억을 회상하는 그의 모습도 담겼다. 여름 끝자락 한 뼘 더 성장한 준우의 모습을 기대케 한다.
‘열여덟의 순간’ 측은 “마지막까지 청춘들의 뜨거운 성장기는 계속된다. 우리 모두 그때의 그 순간을 지나온 것처럼 준우, 수빈, 휘영에게도 생애 가장 뜨거웠던 ‘순간’으로 기억될 열여덟의 마지막 이야기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드라마하우스, 키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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