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친정엄마의 변신이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다.
3일 방송된 MBC ‘언니네 쌀롱’에서는 시청자의 사연을 받아 메이크오버를 하는 한혜연, 차홍, 이사배의 모습이 그려졌다.
손주를 키우느라 고생하는 친정엄마를 위해 메이크오버를 신청한 수경 씨. 신희례 씨는 딸을 키우고, 그 딸이 낳은 두 손주를 키우느라 꾸미는 것도 잊고 산 60대 육아 할머니였다.
그는 처녀 시절 화장품 회사에 다닌 커리어우먼이었지만, 지금의 남편을 만나 딸과 가정만 돌보고 산 지 39년이 됐다고. 그런 엄마를 위해 수경 씨는 메이크오버를 신청했고, 신희례 씨는 김희애 같은 메이크업과 김성령 같은 헤어스타일을 원한다면서 마냥 소녀같은 모습으로 웃음을 짓게 했다.
한혜연과 차홍, 이사배는 신희례 씨를 변신시키며 꿀팁을 공개했다. 가족들이 전부 모인 가운데, 신희례 씨가 등장했다. 예전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게 우아한 중년의 여성으로 변신한 신희례 씨의 미소에 모두가 뭉클한 표정을 지었다.
딸 수경 씨는 직접 쓴 손편지로 엄마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드러냈다. 신희례 씨는 감동해 울 만도 하지만, 아름다워진 자신의 변신에 도취된 듯 연신 미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앞으로는 자신을 돌보며 살겠다고 다짐했고, 응원을 받았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언니네 쌀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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