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가끔 아내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며 사랑꾼 남편의 면모를 드러냈다.
4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로 꾸며졌다.
긴머리를 잘랐는데 남편이 몰라 속상하다며 아내의 변화를 금방 아느냐는 청취자의 사연이 소개된 가운데 박명수는 “가끔 아내가 화장하는 거 보고 ‘진짜 예쁘다’ ‘나 결혼 잘한 거 같아’ 이런 이야기를 항상 한다. 그러면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라고 아내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아내가 머리 자른 것은 당연히 알아야 한다. 기본이다. 립글로스 하나만 달라져도 그런 이야기를 해줘야지 여성분들이 좋아하니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나. 관심가지시기 바란다”고 능청 입담을 드러냈다.
또한 아내가 아이들과 여행을 가서 혼자의 시간을 갖게 돼 기쁘다며 박명수 역시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으냐는 청취자의 질문이 소개됐다.
이에 박명수는 “아내도 바쁘고 아이도 크기 때문에 계속 혼자 있다. 너무 좋아”라고 능청을 떨었다. 이어 “그런데 이게 언제까지 가겠나. 그래도 가족이 같이 있는 게 좋다”고 솔직한 마음을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박명수의 라디오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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