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골때녀’ FC원더우먼이 에이스 송소희와 황소윤을 앞세워 FC아나콘다를 6대 0으로 제압했다.
3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선 원더우먼 대 아나콘다의 평가전이 공개됐다.
FC원더우먼은 송소희 황소윤 등 실력자들이 대거 포진된 유력 우승후보다. 이날 첫 평가전에 나선 원더우먼은 전 현직 아나운서들로 이뤄진 FC아나콘다를 상대로 화려한 공격 쇼를 펼치며 화력을 증명했다.
스코어 5대 0에 이르러 골키퍼 윤태진이 “약도 바짝 오르고 미친 듯이 화도 났다. 송소희가 눈이 마주쳤다. 그런데도 너무 멋지게 허무하게 공이 들어가 버리니까 한 골만 막아야겠다는 오기가 생겼다”면서 심경을 토로했을 정도.
경기 내내 파이팅을 외쳤던 박은영 역시 “점점 올라가면 된다고 계속 얘기는 했는데 속으론 아쉬웠다. 무조건 한 골만 넣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원더우먼은 에이스 송소희에게 새 골을 허용하며 6대 0으로 완패했다. 송소희는 이 경기에서만 무려 4골을 작렬하며 절대자의 자질을 뽐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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