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슬기로운 산촌생활’에선 99즈가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본방사수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슬촌에서 뮤지컬 대잔치가 펼쳐지며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26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에선 99즈와 정문성, 안은진이 모여 ’슬기로운 의사생활‘마지막 회를 함께 본방 사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마지막 회를 본방사수하며 눈시울을 붉히거나 함께 즐거워하며 마지막을 기억하는 99즈. 김대명의 드라마 첫 키스신을 보며 소리를 지르거나 동공지진을 감추지 못하는 멤버들. 99즈는 정지 모드에 들어갔고 김대명은 쑥스러움에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 이어 “소름 돋았다” “연기 잘했다” “멜로 장인이 됐다”라며 김대명의 멜로 연기에 찐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 추민하 역의 안은진이 본방 사수를 위해 감짝 등장했다. 함께 본방사수를 하며 결국 눈물을 감추지 못하는 멤버들. 다들 먹먹한 마음에 서로에게 “수고했다”는 말만 건넸고 결국 김대명은 눈물을 터트렸다. 안은진은 “이 안경을 쓰고 울면 덜 쑥스러울 것 같다”라며 파티를 위해 챙겨온 장난감 안경을 김대명에게 건넸고 김대명은 웃긴 안경을 쓰고 울면서 웃기는 예능 괴물의 활약을 보였다.
이어 99즈는 잘 봤다는 주변 사람들의 문자에 답했다. 조정석은 아내 거미에게 전화했고 전미도 역시 “남편에게 잘 봤다고 문자 왔는데 갑자기 눈물이 날 것 같더라”며 울컥했던 속내를 드러내기도.
또한 마지막 밤, 뮤지컬 대스타들이 총출동한 마당 무대가 펼쳐지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슬촌 아트 센터가 마당에서 열린 것.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중 전미도와 정문성이 함께 한 ‘사랑이란’을 달달한 듀엣무대를 지연했다. 로봇 연기까지 완벽하게 재연하는 두 명품 배우의 달달한 듀엣 무대에 몰입한 관객들은 ‘입틀막’ 리액션으로 감동을 드러냈다.
이어 정경호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에 도전했다. 엇박 립싱크와 희번득 눈빛, 현란한 문워크와 습관성 탈의 퍼포먼스까지 꾸럭미 만발 활약으로 관객석을 초토화시켰다.
다음날 라스트 끼니는 백숙. 비가 오는 와중에 천막을 세우고 백숙을 끓이는 99즈. 맛있는 백숙 비주얼에 안은진은 “저걸 우리가 해먹다니 대박이다. 너무 신기하다”고 감탄했다. 백숙과 닭죽으로 차린 근사한 마지막 한상에 멤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뽀얀 자태 뽐내는 백숙 비주얼과 맛에 안은진은 “너무 쫄깃하다”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정문성은 “말도 안 돼. 닭가슴살이 제일 부드러워”라며 찐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먹깨비 집도의 정경호 역시 자신의 실력에 감탄했고 유연석은 “깔끔하게 닭 손질하는 보람이 있다”고 흡족했다. 조정석과 김대명 역시 “장난 아니다”라며 찐 리액션으로 백숙 삼매경에 빠졌다.
슬촌 하우스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마치고 함께 노래를 부르는 멤버들. 99즈와 정문성, 안은진은 ‘괜찮아 잘 될거야’를 함께 부르며 즐거운 추억을 마무리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슬기로운 산촌생활’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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