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첫 예능고정. 그것도 7년차 장수예능의 중도 합류. 전소민이 그 부담과 심경을 처음으로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전소민의 몽골미션기가 펼쳐졌다.
몽골도착 후 식사미션을 마친 ‘멍 팀’의 멤버들이 숙소 찾기에 도전했다. 이 과정에서 두드러진 것이 송지효의 리더십이다. 침착하게 호텔을 검색해 멤버들을 이끈 것.
지석진이 먼저 가격을 알아보고자 로비로 간 가운데 전소민이 동행하려 하면 유재석은 “이리 오라. 복잡하게 만들지 말고”라 만류, 웃음을 자아냈다.
호텔 입성 후에는 드디어 전소미의 짐이 공개됐다. 식료품과 옷가지, 몽골의 기후에 대비한 귀마개까지 구비된 가방 속 상황에 유재석과 지석진은 “등반하러 왔나? 이건 너무 심한 거 아닌가?”라며 배꼽을 잡았다. 여기에 전소민 표 몸 개그까지 더해지면 이번엔 송지효가 “귀여워”를 연발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몽골에서의 첫날 밤, 송지효는 그런 전소민에 “넌 밝다. 긍정적이다”라며 그녀의 발랄한 매력을 치켜세웠다.
이에 전소민은 “아니다. 비관적인 면이 있다”라며 감춰온 속을 꺼냈다. 그녀는 “새로운 일과 새로운 환경에서 처음 접해보는 거다”라며 ‘런닝맨’ 합류에 대한 남모를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이날 송지효와 전소민은 남다른 자매케미를 뽐내는 것으로 ‘런닝맨’의 관전 포인트를 늘렸다. 초원으로 떠나기에 앞서 이들은 시장투어에 나섰다.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전통 복 쇼핑. 전소민이 델을 차려 입고 게임 캐릭터 춘리로 변신한 가운데 송지효는 일명 ‘사내 룩’으로 보이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초원 입성 후엔 유목민에게도 통하는 유재석의 ‘소통 능력’이 빛을 발한 가운데 송전 자매는 “오빠의 통역에 놀랐다” “눈치가 정말 대단하다”라 유재석을 치켜세우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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