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이토록 친근한 톱 여배우의 매력. 김희선이 또 한 번 절정의 예능감을 뽐냈다.
12일 방송된 tvN ‘토크몬’에선 김희선이 스페셜MC로 출연했다. 김연자 박지우 이혜정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희선은 능숙한 진행과 강호동도 인정한 절정의 예능감으로 ‘토크몬’의 분위기를 밝혔다.
게스트 박지우가 부부관계에 도움이 되는 댄스를 전수하고자 한 가운데 김희선은 빼는 것 없이 나섰다. 그러나 정작 당황한 쪽은 박지우. 박지우는 김희선과의 호흡에 “떨려. 생각이 안나”라며 얼굴을 붉혔다.
여기에 서로의 눈을 보는 게 중요하다는 강호동의 짓궂은 주문이 더해지면 박지우는 김희선의 얼굴을 제대로 바라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멈출 수 없는 것이 바로 댄스. 박지우는 김희선과 로맨틱한 공연 후 “수고하셨다. 난 가겠다”라며 다 이뤘다는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혜정이 프로농구선수에서 모델로, 또 뉴욕무대에 서기까지의 과정을 공개한 가운데 능숙한 진행으로 토크를 이끈 이 역시 김희선이었다.
자연히 앙드레김 패션쇼의 엔딩무대를 독식했던 김희선 일화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김희선에 따르면 앙드레김 패션쇼의 트레이드마크인 이마키스는 김희선 본인이 탄생시킨 것.
그녀는 “무대에서 한 바퀴 도는 게 너무 아쉬웠다. 당시 파트너가 이병헌이었는데 리허설에서 처음으로 이마키스를 했다. 선생님이 판타스틱하다고 해주셨다. 그 뒤로 이마키스를 하게 됐다”라고 비화를 전했다.
이에 강호동이 “본인이 그렇게 대단한 걸 말 안 할 리가 없는데 우린 왜 이제 알게 될 건가?”라고 짓궂게 김희선은 “몇 번 얘기했는데 안 나가더라”고 답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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