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혹평의 제육밥 튀김도 호평의 덴돈도, 장사는 어려웠다.
11일 SBS ‘골목식당’은 신포시장 청년몰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신포시장 청년몰에는 10명의 시식요원들이 투입됐다. 이들은 예고 없이 푸드트럭을 찾아 그 맛을 평가할 예정.
첫 방문지는 문제의 돈 말이 집이다. 앞서 돈말이 집은 신 메뉴 제육밥 튀김을 선보였다 혼쭐이 났다.
백종원은 “거지같다” “똥 입” 등의 강경한 표현으로 그 맛을 평가한데 이어 시식까지 거부했다. 이는 조보아와 김성주도 마찬가지.
지난 일주일 동안 두 사장은 백종원의 조언대로 개선된 제육밥 튀김을 만들어냈다.
앞선 혹평의 이유는 튀김을 미리 만들어놓은 탓에 고기 냄새가 강해지고 전체적으로 음식이 느끼해졌다는 것.
이 점을 개선하기 위해 두 사장은 주문을 받고 음식을 만들었다.
그러나 개선된 제육밥 튀김에도 시식요원들의 반응은 영 곱지 못했다. 맛이 없진 않으나 그렇다고 특출 난 맛이 아니라는 것.
일부 시식요원들은 제육밥 튀김의 가격을 천원 혹은 그 아래로 책정하며 아쉬움을 표했다.
덴돈 집도 손님을 맞았다. 돈말이 집과 달리 덴돈 집은 완벽한 요리와 치열한 연구로 시작부터 백종원의 호평을 받았던 바.
그런데 정작 두 사장의 얼굴은 수심에 잠긴 채였다. 특선덴돈에 들어가는 붕장어 입수가 어려워졌기 때문. 이에 백종원은 붕장어를 과감하게 포기하라고 조언했다.
금세 이를 수용해 새 메뉴를 만들어낸 사위 사장에 백종원은 “내 별명 써도 된다”라며 제2의 백종원으로 인정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