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히든싱어’ 왕중왕전의 막이 올랐다. 왕좌에 오를 최후의 승자는 누굴까.
16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에선 왕중왕전 무대와 결과가 공개됐다.
‘초밥가게 린’ 안민희와 포레스텔라 강형호가 각각 1, 2위에 랭크된 가운데 ‘30초 전인권’ 한가람이 강렬한 ‘사랑한 후에’ 무대로 판정단 임창정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양희은 역시 전인권이 아끼는 동생이라며 “전인권을 흉내 낼 수 있다는 자체가 너무 놀랍고 신기하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히든싱어’ 클립영상 조회수 1위의 주인공 최우성이 무대에 올랐다. 최우성은 ‘히든싱어’ 최초로 성별을 뛰어 넘는 모창으로 왕중왕전에 진출한 바.
이날도 그는 섬세한 고음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문이 열리고 최우성이 등장하면 객석은 조용한 비명을 질렀다. 홍진영은 “어떻게 남자분의 성대가 저런 소리를 낼 수 있나?”라며 놀라워했다.
그 결과 최우성은 강형호 한가람을 제치고 2위에 랭크됐다.
이어진 주인공은 싸이 모창능력자 김성인이다. 앞서 싸이가 최다 득표로 우승하면서 김성인은 2표 굴욕을 맛봤던 바.
그러나 김성인은 노력으로 이를 극복, 싸이 못지않은 열정무대로 객석을 사로잡았다. 그 결과 234표를 획득, 3위로 올라섰다.
인쇄소 박미경 이효진 또한 열정무대로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임창정이 “내가 가수를 해서 돈을 버는 게 민망할 정도로 잘한다”라고 극찬했을 정도. 이효진은 무려 256표를 득표하며 단번에 2위에 등극했다.
‘오늘부터 케이윌’ 정한은 최고의 모창에도 선곡미스로 아쉬움을 남겼다. 투표가 행해지는 1절이 지나치게 짧았던 것. 결국 정한은 222표를 획득하는데 그쳤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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