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문정 기자] ‘빅픽처패밀리’ 차인표, 박찬호, 류수영, 우효광 네 남자가 ‘운명을 믿느냐’는 질문에 답했다.
6일 전파를 탄 SBS ‘빅픽처패밀리’에서는 차인표, 박찬호, 류수영, 우효광, 구구단 세정이 저녁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인표는 세정에게 “나이든 아저씨들 만나면 물어보고 싶은 게 없었냐”고 물었다. 이에 세정은 무거운 질문일 수 있는데, 운명이 있다고 생각하시냐고 물었다.
이에 우효광은 바로 “너는내운명. 마누라 보고 싶어”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인표는 “운명은 믿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오늘 사랑할 사람이 있으면 사랑하는 거다. 사랑이라는 게, 해야 사랑이다”고 밝혔다.
류수영은 “운명이 있다고 정해놓으면 일상적인 관계가 시시해진다. 그래서 운명을 안 믿는다. 일상적인 행복이 삶의 모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박찬호는 “믿는다. 근데 내가 준비됐을 때 이미 내 안에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열면 바로 나타난다. 행복은 주어지는 게 아니라 내가 만들어가는 거다”고 답했다. 세정은 네 남자의 말을 경청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차인표는 “힘들고 제일 어려울 때 누군가가 뜻하지 않게 자기를 도와주는 경험이 있지 않냐. 세정 씨는 그런 경험이 없냐”고 물었다.
이에 세정은 “사실 남 도움 받기를 꺼려해서 그 순간을 못 견뎌한다. 항상 투정 부릴 곳 한 곳만 있으면 좋겠다.. 이러고 있다가 그냥 글도 쓰고 그날 느껴지는 거 있으면 그거 쓸 때도 있고”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다음날 세정, 우효광, 박찬호는 비진도 해양구조대 청년 5인방의 의뢰를 받고 첫 출사를 나갔다. 의뢰인들은 미드처럼 포스터를 찍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박찬호는 미드 캐릭터들은 다들 몸짱이지 않으냐고 했고, 그러자 의뢰인은 실전용 근육이 있다고 재치있게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이어 우효광과 의뢰인의 팔굽혀펴기 시합이 벌어졌고, 우효광은 엄청난 속도로 팔굽혀펴기를 하며 시합에서 이겼다. 이어 우효광은 사진 찍기에 열을 올리며 멋진 사진 찍기에 성공했다.
한편, 류수영은 습판사진 찍기에 도전했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빅픽처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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