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이승기가 2018년 한 해 SBS 예능계를 빛낸 가장 큰 별로 우뚝 섰다.
이승기는 29일 방송된 SBS ‘2018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는 제대 1년 만에 쾌거다. ‘집사부일체’는 이승기의 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 이상윤과 육성재 양세형이 가세,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하며 일요일 예능의 강자로 우뚝 섰다.
이승기는 그 공을 인정받아 ‘2018 연예대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 발표 전 이승기는 “난 오늘 즐기러 왔다. 대상은 욕심내는 게 아니라 하늘이 주시는 것”이라며 겸허한 반응을 보였던 바.
수상 발표 후에도 이승기는 믿을 수 없다는 듯 눈물을 글썽였다. 이승기는 지난 2011년 ‘1박 2일’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나 이는 팀 수상으로 단독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승기는 “내 능력으로 받은 상이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다. 유재석 신동엽 강호동 등 훌륭한 선배님들이 많이 계신데 그분들 곁에서 배우면서 그 가르침으로 이 자리까지 왔다. 그리고 ‘집사부일체’에 출연해주셨던 사부님들, 그분들이 살아오신 연륜과 삶의 철학이 담긴 의미 있는 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기는 또 “내게 있어서 주말 버라이어티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난 인복이 많은 사람이다. 좋은 선배님들 후배님들 사랑하는 ‘집사부일체’ 멤버들. 예능사춘기를 이겨낸 이상윤과 멋진 동료를 얻은 육성재, 없어선 안 될 양세형. 정말 고맙다”라며 ‘집사부일체’ 동료들에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승기는 “처음 ‘집사부일체’를 택했을 때 왜 쉬운 길을 가지 않느냐고 했다. 나 역시 불안했다. 그런데 그 길을 걷다 보니 새로운 걸 알게 됐다”라며 “2019년에도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많은 선배님들이 그랬듯이 뚜벅뚜벅 내 길을 가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승기가 전역 1년 만에 가장 높은 자리에 우뚝 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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