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 김재욱의 캐릭터 티저가 공개됐다.
tvN 새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김혜영 극본, 홍종찬 연출)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과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
박민영은 미술관에선 능력 좋은 큐레이터, 집에선 덕력만렙 아이돌 덕후 성덕미로, 김재욱은 갓 덕질에 입문한 까칠한 미술관 천재디렉터 라이언으로 분해 시청자와 만난다.
지난 17일 공개된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김재욱의 캐릭터 티저 영상에는 직장에서의 모습과는 180도 다른 박민영-김재욱의 덕심 충만한 사생활이 빠르게 교차 편집돼 있다.
먼저 박민영은 ‘일코(일반인 코스프레의 줄임말)의 정석’ 면모를 보여준다. 박민영은 미술관에서는 완벽한 커리어우먼의 포스를, 집에서는 프로 아이돌 덕후의 포스를 드러낸다. 극과 극을 오가는 그의 모습이 호기심을 유발한다.
이어 “둘 다 완벽하면 안 되는 법 있나요?”라며 반문한 박민영은 “덕질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리라”며 덕후의 세계로 입장하려는 예비 시청자들을 향해 두 팔을 벌리고 환영인사를 전한다. 이처럼 이중생활을 완벽하게 표현하는 박민영의 모습이 ‘그녀의 사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김재욱은 “내가 그 유명한 라이언 골드 입니다”라며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자신을 소개해 시선을 잡아 끈다. 이내 여유만만 한 모습은 온데 간데 없이 낯선(?) 환경에서 어쩔 줄 몰라 하는 김재욱의 모습이 포착돼 반전 웃음을 선사한다.
김재욱은 대포 카메라를 꼭 껴안은 채 “근데 그 덕질이라는 거 어떻게 하는 겁니까?”라고 묻고 있다. 흔들리는 그의 눈빛에서 낯선 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초보자의 두려움(?)이 느껴져 폭소를 자아낸다. 이에 ‘미술관 천재디렉터’ 김재욱의 여유롭고 자신만만한 매력뿐만 아니라 ‘초보 덕후’ 김재욱이 선사하는 반전매력을 기대케 한다.
무엇보다 비주얼 케미스트리가 폭발하고 있는 박민영과 김재욱의 투샷이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이에 이중생활을 완벽하게 해내고 있는 ‘만렙 덕후’ 박민영과 낯선 세계로 발을 들인 ‘초보 덕후’ 김재욱의 본격 덕질 로맨스가 담길 ‘그녀의 사생활’에 대한 호기심이 무한 상승한다.
‘그녀의 사생활’은 ‘진심이 닿다’ 후속으로 오는 4월 10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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