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문정 기자] ‘도올아인 오방간다’ 김용옥이 사회적 참여가 없는 지식은 지식이 아니라고 밝혔다.
2일 KBS1 ‘도올아인 오방간다’에서는 윤봉길 의사 편이 방송됐다.
이날 오방신(神) 이희문은 “지식인으로 어떤 행동을 하면 좋을지 아인의 생각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유아인은 “저는 그다지 지식인이 아니어서.. 선생님께서 수많은 역사적 인물들에 대해 들려주시는데, 그분들은 참 많이 배운 분들이 아니냐”고 운을 뗐다.
이어 “과거 지식인들이 보여주는, 현재의 지식인들이랑은 조금 다른 그런 점들에서, 우리가 느껴야 할 부분들이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유아인은 김용옥을 향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지식인들에게 메시지를 남겨달라”고 청했다.
이에 김용옥은 “사회적 참여가 없는 지식은 지식이 아니다. 내가 직접 체험하지 않은 지식은 지식이 아니다, 그건 예비지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인간의 신념이란 것은 앎에서 온다. 그 앎이 진짜 자기 체험 속에서 우러나오는 앎이어야 한다. 그런 것이 윤봉길의 삶에서 배울 수 있는 점이다”라고 답해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도올아인 오방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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