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할담비’ 지병수 할아버지가 손담비와 특급 컬래버를 펼쳤다.
29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는 ‘할담비’ 지병수 할아버지가 출연했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KBS1 ‘전국노래자랑’에서 손담비 ‘미쳤어’를 남다른 리듬 감각과 춤실력으로 소화해 화제를 모았다. 지병수 할아버지의 ‘미쳤어’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조회수 200만 회를 기록하며 이른바 ‘할담비’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이날 지병수 할아버지는 ‘연예가 중계’ 무대에서 손담비와 함께 능숙한 무대매너로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꿈이 이뤄져 정말 좋다. 손담비 씨를 10년 전부터 좋아했는데 실제로 보니 정말 좋다. 그때보다 지금 더 성숙해진 것 같다. 손담비 ‘미쳤어’를 10년째 부르고 있다. 내 환갑(잔치) 때도 불렀다. 다른 노래도 많지만 ‘미쳤어’가 딱 내 스타일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손담비 역시 “정말 예상치 못한 일이다. 나도 모르게 내 춤을 안 추고 할아버지 춤을 추게 됐다. 뜻깊은 일이라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유튜브를 봤다고 주변에서 연락이 많이 오더라. 전화가 끊임없이 온다. 굉장히 보람되고 기분이 들뜬다. 모두 손담비 씨 덕분이다”라고 전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KBS2 ‘연예가중계’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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