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상윤이 ‘바닷길 선발대’에 완벽 적응했다. 멀미지옥 없이 세이호 항해를 만끽한 이상윤을 보며 고아성은 “끝까지 함께하자”며 고정 출연을 제안했다.
15일 방송된 tvN ‘바닷길 선발대’에선 이상윤이 첫 게스트로 출연해 포항 항해를 함께했다.
이상윤은 영화 ‘오케이마담’으로 박성웅과 호흡을 맞춘 바. 박성웅은 이상윤에 대해 “정말 반듯한 성격인데 술을 마시면 엄청나게 재밌다”라고 소개했다.
이상윤은 “형들을 만나는 건 좋은데 어제 통화해보니 다들 엄청 고생하고 있는 것 같더라. 뭐 해줄 수 있는 게 없을까 싶어서 일단 장을 좀 봤다”면서 식재료를 한아름 들고 세이호가 있는 매물도에 입성했다.
선발대는 그런 이상윤을 반갑게 맞이했다. 이상윤은 세수도 하지 않고 카메라 앞에 선 선발대를 보며 “정말 리얼이다”라며 놀라워했다.
이 와중에 박성웅이 “넌 메이크업 한 건가?”라고 짓궂게 묻자 이상윤은 “서울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 같은 이상윤의 합류에 김남길은 “다들 힘들 때 이상윤이 와서 리프레시가 됐다. 정말 좋았다”라며 반색했다.
세이호 구경도 빼놓을 수 없는 것. 조타석에 이르러 이상윤은 “너무 좋다”며 감탄을 쏟아냈다.
고규필에겐 “‘바닷길 선발대’와 ‘시베리아 선발대’ 중 어떤 게 더 힘든가?”라 물었다. 고규필은 “이게 더 힘들다. 시베리아는 하루 종일 누워있기만 하면 됐다. 이건 중간 중간 움직일 게 너무 많다”라고 한탄했다.
나아가 “여기 사람들이 잘 안 먹는다. 다 연예인들만 타서. 내가 굶고 있다”라고 하소연했다. 이에 이상윤은 “내가 김치찌개 맛있게 해주겠다”며 고규필을 격려했다.
그 말대로 이상윤은 능숙한 솜씨로 김치찌개를 끓여내며 선발대를 웃게 했다. 그 중에서도 고아성은 “우리가 여태까지 먹은 음식 중에 가장 푸짐하다”라며 대만족을 표했다.
식사 후엔 뱃머리로가 바닷바람을 만끽했다. 그물에 누워 물살을 가른 이상윤은 “여기 진짜 천국이다”라며 행복해했다.
나아가 “처음엔 롤러코스터를 타는 느낌이라고 해서 그 정도인가, 싶었는데 정말 좋았다”라며 소감을 나타냈다. 이에 고아성은 “(선발대) 체질이다. 끝까지 함께하자”라며 고정 출연을 권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바닷길 선발대’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