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최윤영이 ‘이효리 백업 댄서’를 준비하다가 도망간 사연을 공개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찐친 바이브 특집 ‘눈여겨 봐주세요~!’로 꾸며져 배우 최윤영, 엄현경, 한보름, 이주우가 출연했다.
이날 최윤영은 박나래와의 선후배 인연을 밝혔다. 박나래의 대한 기억을 떠올리기 위해 동창들에게도 이야기를 들었다는 그는 “항상 분위기를 재미있께 해줬다고 하더라. 다 좋은 얘기 해줬다”고 말했다.
“뭘 물어보고 다니냐”며 불안해 하던 박나래가 미소를 짓고 있을 때 최윤영은 반전 이야기를 폭로했다. “한 친구가 매점에서 후배들 줄 세워두고 빵을 사주는 박나래를 봤다고 하더라. 그런데 100% 남자 후배였다고 했다”고 말했다.
최윤영의 말을 들으며 “그거 나 아니다. 그때 돈이 없는데 어떻게 사주냐”며 의아해하던 박나래는 남자 후배들에게 사준 거라는 말에 “그럼 내가 맞다. 두 달 돈 모아서 사줬다”고 태도를 바꿔 폭소케했다.
‘호적에 빨간 줄 그어질 위기’가 있었다는 최윤영은 20대 초반 휴학 후 극단에 들어간 이야기를 꺼냈다. 너무 열심히 전단지를 붙이다가 셔터 내려간 가게에 붙였고 경찰이 뒷목 잡혀 끌려갔었다고.
최윤영은 “진술서 쓰라고 하더라. 어린 마음에 무서워서 바짓가랑이 잡고 부탁했는데 법원 즉결심판까지 갔다. 벌금 10만원이 나왔다. 극단 대표님한테 20만원 나왔다고 거짓말해서 받았다”면서 강심장의 면모를 보였다.
또 최윤영은 ‘이효리 백업 댄서 출신’이라는 이색 경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이효리 ‘애니클럽’을 댄서 연습생으로 준비했었는데 너무 힘들어서 도망갔다”고 털어놨다.
당시 체력이 약해 너무 힘들어다는 그는 도망친 이유에 대해 “연극영화과에 들어갔는데 학교 그만두고 춤을 추라고 했다. 연기자의 꿈을 위해 잠깐 연습하다가 나왔다”고 밝혔다.
한편 댄서 연습생 출신 최윤영은 ‘역주행 신데렐라’ 브레이브걸스 코인에 탑승, ‘롤린’ 커버 댄스로 감춰두었던 춤 실력을 뽐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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