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송민호와 릴보이가 절친 케미를 뽐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에는 위너 송민호, 래퍼 릴보이가 출연했다.
송민호는 지난 7일 솔로 정규 3집 ‘투 인피니티.(TO INFINITY.)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탕!♡ (TANG!♡)’은 ‘사랑을 얻기 위해서라면 어떠한 대가라도 기꺼이 치르겠다’는 열정 넘치는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이날 송민호와 릴보이는 남다른 우정을 드러냈다. 어릴 때 부터 친구였다는 두 사람. 릴보이는 “지코 통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됐다”면서 “첫 만남은 블락비 어떤 현장이었던 것 같다. 첫인상은 잘 생긴 사나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에 송민호는 릴보이의 첫인상에 대해 “지금이랑 똑같다. 자유롭고 귀엽고 그런 느낌”이라며 애정을 보였다.
최근 멜론뮤직어워드2021′ 올해의 TOP10에 선정된 릴보이는 “시상식에 오라고 연락을 받았는데 이런 상을 받은 적이 없으니까 불러놓고 안 주시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그냥 오라고 해서 안 가려고 했는데 원슈타인이 라인업에 있길래 원슈나 보러 갈까 해서 갔다”고 비화를 전했다.
릴보이는 “타임테이블에 적힌 분들이 다 수상을 하더라. 갑자기 나한테 준비를 하라고 하는데 당황했다. 수상 소감 하다가 5초 정도 시간을 벌어서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기리보이와 자이언티에 감사인사를 전한 까닭에 대해 “올해의 음원 같은 상이잖냐. 만들어 준 분들이라 인사했다”고 설명했다.
송민호는 앨범 발매 후 가장 많이 받는 질문으로 ‘영감을 어디서 받는지?’를 꼽았다. “이 질문에 다른 사람들이 어떤 답을 하는지 궁금하다”고 밝힌 그는 DJ 전효성에 역질문을 해 놀라게 했다.
전효성은 “영감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찾아오는 것 같다. 생각이 떠오르면 바로 메모한다”고 답했다. 송민호 또한 “모든 것에서 영감을 받고 적어둔다”고 이야기했다.
신곡 ‘탕!♡’에 대해 송민호는 “옛 경험들이 짬뽕되어 있다. ‘통장사본 보여줄래 넘어올래?’ 같은 가사는 친구들끼리 농담할 때 했던 것들”이라면서 제목에 느낌표와 하트를 붙인 이유에 대해 “탕만 하면 매운탕 같기도 하고 제목부터 느낌을 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릴보이는 송민호의 솔로 정규 3집 ‘피라미드(PYRAMID)’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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