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해피니스’ 박형식이 한효주를 구하고 광인병이 발병한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밖으로 탈출한 한효주는 박형식의 사랑고백 영상을 보며 오열했다.
10일 방송된 tvN ‘해피니스’에선 연쇄살인범 앤드류(이주승)의 정체가 공개되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앤드류는 총으로 새봄(한효주)과 이현(박형식)을 위협하며 “치료 잘 하세요. 서윤이는 내가 데려갈게요”라고 말했다.
앤드류의 총에 맞은 김정국(이준혁)은 죽음의 위기를 맞았고 연쇄살인범 앤드류(이주승)의 편에 선 동대표 오연옥(배해선)과 오주형(백현진)은 비열한 면모가 더욱 갈등이 고조됐다. 새봄과 이현에게 비상전원을 올리고 시켰고 김정국과 서윤이 위험한 상황에서 두 사람은 위험한 지상으로 내려갔다. 이어 오연옥은 앤드류에게 “앤드류 씨 고생했어요. 봉쇄 풀리면 앤드류 씨 바로 나가는 거죠? 여기 있었던 일, 전부 앤드류 씨 짓이에요. 우리 아무것도 몰랐던 거고”라고 말했고 앤드류는 고개를 끄덕였다. 앤드류는 새봄과 이현이 올라오면 죽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상발전기를 올리고 엘리베이터에 오른 새봄은 “사람들 구한 다음에 나갈 수 있을까? 한태석(조우진)이 안받아주면 어떻게 하지”라고 걱정했고 이현은 “새봄이 너한테 항체가 있다”며 한태석이 이 아파트에 왔던 이유를 알렸다. 이때 엘리베이터로 광인병에 걸린 이들이 몰려들었고 이현은 새봄을 구하기 위해 온몸으로 광인병 사람들을 막았다. 이때 이현의 셔츠가 뜯어지며 이현이 숨기고 있던 상처가 드러났다. 이현은 광인병에 걸린 이들을 진압하다 얻은 상처를 새봄에게 숨겨왔던 것.
이에 이현은 “미안해. 말 못해서. 약속 못지켜서 미안해. 너한테 늘 좋은 모습만 보이고 싶었어”라고 말했고 새봄은 이현에게로 가까워졌다. 이현은 “가까이 오지마. 너만 보면 가슴이 뛰고 목이 말라”라고 말했다. 이에 “새봄은 나도 그래. 니가 좋으니까”라고 그를 포옹하며 눈물을 흘렸다. 새봄은 “넌 꼭 나을거야. 내가 꼭 그렇게 만들거니까”라고 말했다.
이날 새봄과 이현은 아파트 사람들과 함께 탈출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현은 “내가 막고 있을테니 빨리 가. 같이 못가서 미안해”라고 말하고는 연쇄살인범 앤드류가 있는 옥상에 홀로 자신을 가뒀다. 같이 가야 한다는 새봄에게 “같이 못가서 미안해. 봄아 함께 있어서 진심으로 행복했어”라고 말하며 진심을 전했고 “빨리 가. 절대 포기하지 마”라고 덧붙였다.
옥상위에서 앤드류와 함께 있던 이현. 앤드류는 “내 눈을 보라”고 그를 죽이기 위해 나섰다. 그러나 돌아본 이현은 광인병이 발병된 모습. 앤드류를 습격해 목을 물며 끔찍한 모습으로 변한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새봄은 부상을 입은 김정국과 서윤 등을 데리고 무사히 탈출해 한태석과 만났다. 새봄은 “총 줘요. 현이 데려오게”라고 말했지만 한태석은 새봄에게 주사를 놓으며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정신을 잃은 후 깨어난 새봄 앞에 한태석이 와 있었다. 새봄은 “현이 잃으면 진짜로 무너질지도 모른다”고 말했고 한태석은 자신의 아내가 입원한 병실을 새봄에게 보여줬다.
아내를 호전시키려면 새봄의 혈장이 더 필요하다는 말에 새봄은 “혈장이든 뭐든 다 줄테니까 나 집에 돌아갈 수 있게 도와요”라고 딜을 시도했다. 이어 새봄은 정이현의 폰에 녹화된 사랑고백 영상을 보며 홀로 울음을 삼켰다. 새봄이 다시 아파트로 돌아가 광인병에 걸린 이현을 구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해피니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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