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킹받는 3인방이 출격했다.
7일 오후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모델 주우재, 배우 주현영, 가수 미노이가 출연했다.
이날 주우재는 ‘놀토’ 찐팬임을 밝히며 “신동엽을 향한 팬심으로 프로그램을 챙겨봤다. 신동엽이 정답 가로챌 때 불로소득에 대한 쾌감이 있다”고 밝혔다.
“뺏겨보면 그런 말 안 나올 것”이라는 키의 말에 주우재는 “괜찮다. 제가 요즘 ‘안녕하시렵니까~’를 쓰는데 어린 친구들이 제 유행어인 줄 안다”면서 “이소라 ‘제발’이 리메이크 되는 것처럼 유행어도 리메이크 된다”고 비교했다. 이에 신동엽은 “다른 가수의 명곡으로 다시 얘기해주면 안될까?”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SNL 코리아’의 주기자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올해 ‘백상에술대상’ TV예능상을 수상한 주현영은 2000년대 감성을 소환해 눈길을 끌었다.
주현영은 ‘연기 인생 불을 밝혀준 선배’로 문세윤을 꼽으며 “우울할 때 보는 영상들 중 하나가 문세윤-유세윤이 한 봉준호 감독 ‘기생충’ 시상식 패러디다. 너무 많이 봤는데 볼 때마다 감탄이 나온다”고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미노이는 “만나고 싶던 사람이 있다. 오늘 그 사람을 킹받게 하는 게 목표”라며 태연을 지목했다. “태연의 굉장한 팬”이라는 그에게 넉살은 “거칠게 반발로 해야하지 않냐”며 부추겼다. 미노이는 “야 태연. 너 주거써”라고 뜬금없이 선전포고를 했고, 태연은 후배의 귀여운 객기에 킹받는 대신 폭소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