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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박민영·연우진·이동건, 폭풍 스토리 총정리

김지현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지현 기자] ‘7일의 왕비’ 휘몰아치는 스토리의 향연, 등장인물들의 관계 변화를 보면 알 수 있다.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 연출 이정섭, 제작 몬스터 유니온)은 세 남녀의 치명적 사랑, 형제의 슬픈 대립을 그린 팩션 로맨스사극이다. 모든 것을 걸고 운명과 부딪히는 세 주인공이 휘몰아치는 스토리와 어우러져 시청자를 매료시킨다. 그 중심에 변화하는 등장인물들의 관계가 있다. 첫사랑에서 감시의 대상으로, 형제가 적으로. 지금부터 ‘7일의 왕비’ 폭풍스토리의 핵, 세 주인공의 관계변화를 살펴보자. ‘7일의 왕비’가 더욱 치명적으로 마음을 두드릴 것이다.

◆ 박민영♥연우진, 첫사랑→감시대상 애절한 생존로맨스

신채경(박민영 분)과 이역(연우진 분)은 서로의 첫사랑이다. 어른들의 이해관계로 마주했지만, 두 사람의 마음만큼은 진심이었다. “정략혼인이 아니다. 네가 좋아서 혼인하는 거다”라는 소년 이역의 말처럼. 그러나 어른들의 이해관계는 다시 한 번 이들을 잔혹한 운명의 굴레에 던져버렸다. 결국 이역은 5년동안 세상에서 사라졌고, 신채경은 홀로 이역을 그리워해야만 했다. 

5년 뒤 기적처럼 다시 마주한 두 사람. 어렵사리 마음을 확인하고 우여곡절 끝에 혼례를 했다. 하지만 이들의 운명은 다시 급변했다. 이융(이동건 분)이 신채경으로 하여금 이역을 감시하도록 한 것이다. 신채경은 이융에게 이역에 대한 믿음을 심어주기 위해, 사랑하는 이역을 지키기 위해 그를 감시해야만 한다. 이역 역시 신채경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마음을 숨겨야만 한다. 

서로의 첫사랑이었던 소년소녀가 어른이 되어 재회했다. 사랑하는 마음은 더 깊어졌지만, 서로 감시하고 속여야 하는 대상이 됐다. 이들의 생존로맨스가 안방극장을 애절함으로 물들이고 있다. 

◆ 연우진VS이동건, 형제→적 아프고 슬픈 형제의 운명

이역은 세상이 뭐라 한들 형 이융을 믿었다. 이융 역시 아우 이역을 경계하면서도, 그를 죽이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왕과 대군이라는 지위가, 어머니 자순대비(도지원 분)의 욕망이 이들을 갈라놓으려 해도, 형제는 서로 지켜내고자 했었다. 그러나 운명은 결코 형제를 가만두지 않았다. 

5년전 유배를 떠나던 소년 이역은 정체불명 살수들의 습격을 받아 목숨 위기에 처했다. 그때 소년은 왕을 상징하는 어패를 보고 말았다. 형 이융이 자신을 죽이려 했다고 오해하게 된 이역. 그가 고통을 견디고 5년만에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이융을 향한 복수심에 불타올랐기 때문이다. 여기에 신채경을 향한 마음까지. 형제는 왕좌와 사랑을 두고 대립하게 됐다. 

믿었던 형제에서 적이 된 두 남자. 이제 이역과 이융은 모든 것을 걸고 서로에게 칼을 겨누게 됐다. 이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두 형제의 슬픈 운명이 ‘7일의 왕비’를 더 치명적으로 만든다. 

◆ 박민영-이동건, 휴식처→집착 애끓는 감정의 소용돌이

가족에게 한 치의 따뜻함을 느끼지 못한 이융에게, 불쑥 나타나 목숨까지 구해준 소녀 신채경은 가족보다 더 따뜻한 감정을 안겨줬다. 왕좌의 무게가 버거울수록, 왕좌를 노리는 세력들의 견제가 심해질수록 이융은 더 외롭고 슬펐다. 그만큼 휴식처 같은 신채경의 존재는 그의 마음에서 커졌다. 

그 순간 이역이 나타났다. 신채경과 이역이 서로 연모한다는 것을 안 순간, 이융도 신채경을 향한 자신의 사랑을 깨달았다. 이제 이 사랑은 애끓는 집착이 될 것이다. 가질 수도, 거둘 수도 없는 이융의 감정이 소용돌이처럼 휘몰아친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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