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백년손님’ 후포리에 예비부부 홍윤화-김민기가 떴다.
오는 21일(목)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은 이만기와 장모 최위득, 후포리 남서방과 장인 최윤탁, 장모 이춘자, 마라도 사위 박형일과 해녀 장모 박순자의 이야기로 꾸며진다. 이 날 ‘백년손님’에서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홍윤화-김민기 커플이 후포리 ‘춘자Lee하우스’에 입성해 사위 테스트를 받는 모습이 공개된다.
내년 가을 결혼 예정인 홍윤화-김민기는 8년째 연애 중인 연예계 대표 닭살 커플. 지난 해, 홍윤화는 가수 강남과 함께 후포리를 찾아 고된 노동을 맛보고 춘자Lee에게 옷을 선물하는 등 특별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친손녀 같은 홍윤화가 결혼을 앞둔 남자 친구를 데려온다는 말에 이춘자 여사는 “최고 신랑감의 자질을 두고 보겠다”며 두 사람의 방문을 기다린다. 홍윤화와 김민기는 여행이라도 떠난 것 같은 기분에 마냥 들떠 후포리에 입성했지만, 곧 춘자Lee의 지휘 아래 혹독한 사위 테스트가 시작된다.
비료를 밭으로 옮기는 체력 테스트에서 난생 처음 밭일에 도전하게 된 김민기는 “일단 부딪혀 보겠다”며 자신감을 보인다. 하지만 앞서 후포리 방문 경험이 있는 홍윤화는 1.2톤 비료 앞에 경악한다. 겁 없이 비료 더미에 달려든 김민기를 걱정하며 도와주려는 홍윤화에게 김민기는 “오빠가 할게”라며 만류하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애정이 넘치는 두 사람에게는 힘든 노동도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김민기가 비료를 옮기는 동안 홍윤화는 시종일관 애교 섞인 말투로 힘을 불어넣어 주며 달달한 예비부부의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둘만의 휴식 시간이 찾아오자 홍윤화-김민기는 힘들고 지친 와중에도 개그맨 커플답게 서로에게 장난을 치며 즐거워했다. 풋풋한 이들의 사랑에 스튜디오에 있는 패널들도 설렘과 부러움을 나타냈다는 후문. 과연 두 사람이 사랑의 힘으로 춘자Lee의 사위 테스트를 무사히 통과할 수 있었을지, 후포리 사위 테스트의 결과는 21일(목) 밤 11시 10분, SBS ‘백년손님‘에서 공개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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