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신동엽이 빚 청산 스타 1위에 올랐다.
9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7’에서는 빛의 속도로 빚 갚은 스타 순위를 공개했다.
1위는 신동엽이 차지했다. 단번에 스타가 되어 26년간 사랑을 받았지만, 그도 힘들었던 순간이 있었다. 2005년 신동엽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보증 문제로 사업은 실패했다. 또한 다이어트 신발 사업도 망하면서 신동엽은 빚을 안고 큰 슬럼프를 겪게 됐다. 하지만 ‘SNL’ 등을 시작으로 신동엽은 다시 일어섰고, 4년 만에 수십억의 빚을 모두 갚았다. 현재는 부동산의 부호까지 됐다.
2위는 백종원이 이름을 올렸다. 요식업계 대부 백종원이 빚더미에 앉은 이유는 무엇일까. 대학생 때 가게를 인수받아 성공한 백종원은 군에 입대하면서 가게를 판다. 그런데 판돈을 주식에 투자해 문제가 된 것. 백종원은 제대 후 목조 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는 망하고, 쌈밥집 운영에 최선을 다했다. 그러다가 본의 아니게 대패 삼겹살을 개발하게 된 그는 초대박을 터뜨리고, 요식업계 대부가 됐다.
3위는 이상민이 차지했다. 룰라에 이어 사업 성공까지 승승장구하던 이상민은 레스토랑 이벤트의 이종격투기 선수가 사망하면서 모든 것을 잃게 됐다. 더욱이 다른 사업들까지 연쇄 실패하면서 약 69억원의 빚을 지게 된 것. 이상민도 다 내려놓고 싶었지만 채무 변제를 위해 고군분투했다. 지금도 그는 10개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열심히 빚을 갚고 있는 중이다.
4위는 아이유였다. 어렸을 때 집안이 기울고, 할머니가 액세서리를 팔아 번 돈으로 끼니를 떼웠다고. 친척 집에서 살기도 했는데, 조롱과 서러움에 가수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결국 아이유는 16살의 나이에 솔로가수로 데뷔하고, ‘국민 여동생’에 등극했다. 2011년 아이유가 벌어들인 수입만 100억원대에 달한다고.
이밖에 윤정수, 정은지, 이준익 감독, 이병헌 등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N ‘명단공개 2017’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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