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아이돌의 사춘기라는 아티스트 병. 우영이 이 병의 투병과 완치를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선 우영 조권 잭슨 성규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우영은 5년간 아티스트 병을 호되게 앓았다며 “병에 걸렸고 심했다. 철들려고 많이 노력을 했다. 당시엔 어린놈이 까불고 있다는 생각에 자제하게 되더라. 치료를 위해 자처해서 시간을 가졌다. 한 5년 걸렸고 지금은 완치됐다”라고 입을 뗐다.
그는 4년 전 ‘라스’ 출연 당시만 해도 투병 중이었다며 “오늘 이 방송으로 새 삶을 시작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호전된 모습을 보였다.
성규도 거들었다. 성규는 “과거 우영이 인피니트 전 멤버인 호야에게 ‘이젠 우리가 무대에서 열심히 춤을 추는 모습보다도 싱어로서의 모습을 보여줘야 돼. 퍼포먼스보다 노래로’라고 조언했다고 한다. 그런데 오늘 우영의 뮤직 비디오를 보니 3분 내내 혼자 춤을 추더라. 정말 완치된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우영은 “성규 말이 정확한 게 내가 그 병 걸리기 전까진 연습벌레였다. 그런데 아티스트 병 이후로 모든 걸 내려놓기 시작했다”라고 인정했다.
조권 또한 “항상 연습실에 있던 친구가 우영이었다. 박진영이 나가서 놀라고 했을 정도였다. 스무 살이 되고 우영과 처음으로 클럽에 갔는데 정말 놀 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십대 중반이 되면서 확 변하더라. 늦바람이 제대로 들어서 잘 노는 친구가 됐다”라고 폭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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