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설인아가 커리어우먼 하승리에 동경을 표했다.
6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에선 지은(하승리)에 홈쇼핑 관련 조언을 듣는 하늬(설인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경(이창욱)의 사무실에 사업체를 연 하늬가 지은을 통해 홈쇼핑에서 옷을 판매하려고 했다. 그러나 입점제안서는커녕 제대로 된 회사명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
그럼에도 지은은 화내는 기색 없이 “홈쇼핑 입점 과정 모르죠? 이렇게 달랑 옷만 들고 와서 방송해주세요, 하면 방송을 해줄까요? 하루에도 수십 개 업체가 입점하려고 해요. 치열하게 해도 대부분 탈락하고요. 하늬 씨라면 친분이 있다고 바로 입점 시켜주겠어요?”라고 차분하게 말했다.
입점 제안서를 써오면 검토해보겠다며 기회도 줬다. 이에 하늬는 “정말 고맙습니다. 많이 부끄럽고 죄송해요”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지은은 “아직은 아니고 나중에 잘되면 그때 받을게요. 나도 내가 이상해요. 보통 하늬 씨처럼 찾아오면 쳐다보지도 않고 거절하는데”라며 웃었다.
이어 미팅이 있다며 자리를 뜨는 지은을 보며 하늬는 “같은 여자가 봐도 정말 멋있다”라며 동경을 표했다.
그러나 이 같은 하늬의 행동은 김 사장의 분노를 부른 바. 사업자 등록도 없이 무작정 쇼핑몰 MD를 만나는 그녀의 행동에 김 사장은 “망신이네. 회사 대표란 사람이 무슨”이라며 혀를 찼다.
하늬는 쥐구멍이 있으면 들어가고 싶었다면서도 “그러게 왜 말 안 해줬어요?”라며 적반하장으로 응수했다.
사진 = K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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