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여자 김병만과 리틀 김병만. ‘두 김병만의 후예’가 ‘정글’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1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에선 한은정 이종화의 유카탄 반도 생존기가 그려졌다.
‘정글대모’ 한은정의 활약은 여전했다. 그녀는 그야말로 ‘신의 손’으로 가는 족족 열매가 나타나는 경지. 레몬에서 망고, 바나나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도 다양했다.
이에 동행한 설인아와 서은광은 환호했다. 한은정을 향한 절대적인 신뢰도 표했다. 한은정 역시 이에 보답했다.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한탄하는 서은광에 “무슨 소린가. 목마도 태워주지 않았나”라고 반발하며 그의 기운을 북돋아줬다.
저녁식사 때도 한은정의 진가는 제대로 발휘됐다. 밤바다 사냥에 나선 김병만과 김현식이 다량의 생선을 잡아온 가운데 손질은 한은정의 몫. ‘은정수산’ 오픈에 오만석을 비롯한 출연자들은 “정말 잘한다”라며 거듭 극찬했다.
에이스 이종화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이날 이종화는 족장 김병만과 함께 프리다이빙을 즐겼다. 무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식히는 짜릿한 시간.
7m에 이르는 깊은 수심에도 이종화는 머뭇거림 없이 잠수를 해냈다. 여기에 다양한 다이빙 묘기와 화려한 복근까지 선보이며 에이스의 존재감을 뽐냈다.
그야말로 김병만의 후예. 그는 “애니메이션의 남자 주인공이 된 것 같았다”라며 벅찬 소감도 밝혔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종화는 채집에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 오로지 팔의 힘으로 코코넛 나무에 올라 열매를 따내는 모습에 설인아가 감탄을 했을 정도. 그 모습 또한 김병만과 판박이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