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사랑하기에 헤어진다. 이상윤에게 이별을 통보한 이성경의 마음이 그랬다.
18일 방송된 tvN ‘어바웃타임’ 9회에선 이별을 결심 할 수밖에 없었던 미카(이성경)의 속사정이 그려졌다.
미카를 혼란에 빠트린 충격적인 진실이란 그녀가 도하(이상윤)의 시간을 빼앗고 있었다는 것. 혼란에 빠진 미카를 성희(한승연)는 도하와 다툰 것으로 오해했다.
이에 성희는 “너희가 보통 커플이냐? 꼭 붙어서 사랑도 시간도 쭉쭉 뽑아 먹어”라며 그녀를 달랬다.
당연히 역효과였다. 초조에 빠진 미카는 “내가 그 사람 피나 빨아 먹는 흡혈귀야?”라며 성을 냈다.
나아가 도하에 대한 죄책감에 그를 피하기에 이르렀다.
이 같은 미카의 행동에 이번엔 도하가 혼란에 빠질 차례. 이날 성빈(태인호)은 미카를 천연 치료제라 칭했다. 준아(김규리)와 이별 후 괴로워하던 도하를 미카가 일상으로 되돌렸다는 것.
도하는 이를 인정하면서도 “요즘 이상해. 자꾸 나를 피해”라며 고민을 전했다. 이에 성빈은 둘 사이엔 비밀이 없어야 한다며 “얼른 얘기하고 털어버려”라고 조언했다.
한편 수봉(임세미)이 ‘도하 쟁탈전’에 가세하면서 도하의 여자들 사이에 갈등이 발발한 바. 도하와 결혼할 거라는 수봉에 미카는 “도하 씨 좋아해요. 그게 내 진심이고 전부에요”라고 고백했다. 그런 미카에 수봉은 “그게 진심이면 더더욱 정리해야죠. 당신이 여기 있으면 도하가 어떤 일을 감당하게 될지 짐작 안 가요?”라고 일축했다.
결국 미카는 도하를 향한 주체할 수 없는 애정에도 그를 단념했다. 더 이상 마주쳐도 알은체 하지 말자며, 미카는 도하에 이별을 통보했다. 이 같은 둘의 이별이 ‘어바웃타임’의 전개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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