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감우성과 김하늘이 우연히 재회했다. 두 사람의 관계는 다시 시작될까.
지난 17일 방송한 JTBC 드라마 ‘바람이 분다’에서는 5년 만에 만난 도훈과 수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훈(감우성)은 카페에서 딸 아람과 만났다. 도훈은 아람에게 “나비를 좋아하냐”며 실로 나비를 만들어 건넸다. 그리고 자신을 ‘나비 아저씨’라고 소개했다.
집으로 돌아온 도훈은 휴대폰 카메라로 녹음을 했다. “네 이름은 권도훈이고, 네가 사랑하는 사람은 이수진(김하늘)이야. 딸은 아람이야. 기억 못하겠지만, 오늘 기적이 일어났다”고 자축했다.
도훈의 상태가 점점 안 좋아졌기 때문. 도훈은 알츠하이머에 걸려있었고, 요양원 행을 앞두고 있었다. 모든 재산도 수진 앞으로 돌렸다.
수진은 수진대로 도훈을 찾았다. 도훈이 아람의 유치원에 왔던 사실을 알았기 때문. 아람이 받을 상처를 걱정했다.
그리고 운명처럼 두 사람은 거리에서 마주쳤다. 다시금 관계가 이어진 것. 수진이 도훈의 사연을 알게될 지, 어떤 난관에 부딪힐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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