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간택’ 시한폭탄 리스트가 공개됐다.
18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되는 TV CHOSUN 특별기획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은 괴한들의 총격으로 왕비가 즉사하는 참극이 벌어진 조선에 사상 초유의 두 번째 간택이 선포되면서 시작되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다. 첫 방송 직후 이틀 내내 실시간 검색어 점령, 3주 연속 최고 시청률 경신에 이어, 지난 8회가 분당 최고 5.1%(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으며 7%를 목전에 뒀다.
이와 관련 핏빛 암투 속 두 번째 왕비가 누가 될지 초미의 관심이 폭발하고 있는 ‘간택’의 ‘2막 관전 포인트’를 정리해봤다.
◆ ‘간택’ 후반전 시한폭탄 1. 진세연-이열음-이화겸-김주영, ‘왕비의 영광’을 거머쥘 1人은 누구?
초간택, 재간택에 이어 마지막 관문인 삼간택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왕비 후보는 강은보(진세연)-조영지(이열음)-김송이(이화겸)-하단영(김주영)까지 총 4인으로 좁혀졌다. 하지만 최후 과제인 ‘염일방일(왕비가 되기 위해 버릴 수 있는 것을 담아오라)’을 앞두고 궁내에 ‘죽은 왕비가 살아 돌아왔다’라는 소문이 퍼지며 흉흉한 분위기가 형성되더니, 강은보가 궁녀를 독살했다는 누명을 뒤집어쓰고 쓰고 의금부로 끌려가는 극렬한 사태가 발발했다. 피바람이 덮친 ‘간택’에서 살아남아 왕비의 자리에 오르게 될 ‘단 한 명의 여인’은 누가 될 지 궁금증을 폭증시키고 있다.
◆ ‘간택’ 후반전 시한폭탄 2. 진세연&김민규-진세연&도상우, 두 개의 삼각관계 속, 사랑의 행방은 어디로?
강은보를 사랑하는 두 남자, 조선의 왕 이경(김민규)과 왕위를 노리는 대군 이재화(도상우)의 경쟁이 본격화됐다. 무엇보다 이경에게 청혼을 듣고 ‘아버지 죽음’에 대해 오해를 풀게 된 강은보의 마음이 ‘복수’에서 ‘연심’으로 기울게 된 상황. 더욱이 이것을 한평생 이경을 짝사랑 해 온 조영지가 눈치채게 되면서 아슬아슬한 기류가 형성됐다. 10년 전 잃어버렸던 연심을 되찾은 강은보, 아직 강은보를 죽은 왕비라고 착각하고 있는 이경, 버림받은 상처를 이해해준 강은보를 빼앗길 수 없는 이재화, 이경의 옆자리를 두 번은 놓칠 수 없는 조영지의 사랑이 부딪치면서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 ‘간택’ 후반전 시한폭탄 3. 피 튀기는 권력 싸움, 승기를 잡을 세력은?
정통 왕조 이씨(李氏)가 아닌 자에게 허락된 최고의 지위 ‘왕비’, 그 자리를 잡기 위해 왕 이경의 명을 받은 왈(이시언)-제1세도가 안동 김씨 수장 김만찬(손병호)-제2세도가 풍양 조씨 수장 조흥견(이재용)-그리고 새로운 세계를 꿈꾸는 대제학 백자용(엄효섭)까지 ‘4인의 물밑싸움’이 전면전으로 접어들었다. 왈은 임금의 명을 받고 의금부 나장이 되어 ‘왕비 시해 사건’ 수색에 돌입했고, 김만찬은 대비(조은숙)를 활용해 간택장을 흔들며 힘을 과시했다. 조흥견은 강은보가 사실 ‘홍연’이라는 경기감사 딸이 아니라는 실마리를 잡자마자 본격적인 ‘강은보 끌어내기’ 작전을 시행했고, 백자용은 군사들까지 배치한 진지에서 대군 이재화를 모시며 ‘대의’라는 명목으로 모종의 일을 꾸며갔다. 과연 ‘간택’이 진행될수록 점점 과열되는 권력싸움 속에서 어떤 세력이 승기를 잡게 될 지 시선을 집중시킨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조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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