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김생민이 짠남자부터 리포터까지 웃음활약을 펼쳤다.
23일 tvN ‘SNL코리아9’에선 김생민이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생민은 절약왕 이미지로 다양한 코너에서 웃음활약을 펼쳤다.
이날 ‘짠남자’에선 자린고비 행각으로 혜정을 사로잡았다. 비가 와서 우산을 사려는 혜정에게 신문지로 모자와 웃옷을 만들어주고 함께 빗속을 달리는 로맨틱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어 혜정이 커피사기 사다리 타기에서 당첨되자 그녀를 돕기 위해 나섰다. 그는 “커피를 인원수 대로다 사야한다는 생각은 스튜핏”이라고 외쳤다. 이어 커피 한잔을 인원수로 나눠 눈금을 그린 커피를 들고 왔다.
‘타이타닉’코너에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로 등장해 케이트 윈슬릿으로 변신한 안영미와 호흡을 맞췄다. 로즈의 약혼자인 칼 역으로 등장한 신동엽이 명품팬티를 자랑하자 그는 자신은 아무것도 입지 않고 있다며 안 입는 편이 남성의 건강에 더 좋다고 주장하며 그뤠잇을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내 남친은 리포터’코너에선 김생민이 이세영의 남자친구로 등장했다. 그녀의 부모님에게 인사를 간 그는 리포터 본능을 드러내며 인터뷰 질문을 쏟아냈다. 그는 작은 오빠로 등장한 정상훈에게 “정말 미남이세요. 동생과 20년간 살아오면서 어떤 에피소드가 있죠?”라는 질문을 하며 가족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이어 삼행시까지 시켰고 마지막엔 “활동계획 부탁드립니다”라고 마무리했다. 이에 황당해하던 정상훈은 “빨리 취업할게요”라고 반응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이날 김생민은 ‘위크엔드 업데이트’에서 경제전문가로 변신, 특유의 입담을 펼치며 눈길을 모았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SNL코리아’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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