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문정 기자] 백윤식이 깜짝 출연만으로도 강렬한 존재감을 내비쳤다.
18일 방송된 JTBC 토요 예능 ‘아는형님’에서는 백윤식이 깜짝 등장했다.
이날 구하라와 성동일이 전학생으로 출연한 가운데, 백윤식이 방송 말미 갑자기 등장했다. 그의 출연 소식을 몰랐던 아는형님 멤버들은 깜짝 놀라며 일어섰다.
“하라야..”라며 구하라의 이름을 부르며 나타난 그는 등장만으로 교실을 압도했다. 형님들은 그의 카리스마에 “소름이 돋았다”며 저마다 한마디씩 외쳤다.
백윤식은 “조용히 해”라며 멤버들을 진정시켰고, “이 학교 30년째 다니는 하라 오빠. 하라 바라기 윤식”이라고 소개했다. 성동일은 백윤식이 30년째 야간을 다녀 너희들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을 거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백윤식은 “너희들이 우리 하라한테 집적댄다는 애송이들이냐. 기가 차네. 어딜 내 동생을 넘보냐. 한 번만 더 그러면 그땐 니들 다 피똥 싼다”고 해 폭소를 안겼다.
멤버들은 왜 하라를 좋아하면 안 되느냐고 물었고, 그러자 백윤식은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해줄게”라며 먼저 김영철에게 다가갔다. 백윤식은 김영철 앞에서 “얼굴은 권력이고 힘이야”라며 영화 속 대사를 빗대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희철에게는 “네가 얼굴 하나 믿고 걸그룹 보이그룹 다 후리고 다니는 학생이냐. 가서 빨리 정리하고 와”라고 말했고, 민경훈에게는 “게임이나 해”라고 외쳤다.
서장훈에게는 “너 왜 이렇게 길어?”라며 “훌훌 털고 새사람 찾아. 단 하라는 안 된다”고 못 박았다. 또한 이수근을 보면서는 “넌 낯이 몹시 익다. 그래 하우스! ‘아수라발발타’라고 주문 외운 거 기억 안 나냐”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신세대 게임으로 오목을 제안했다. 그는 “릴레이 오목을 두자. 훈수두다 걸리면 ‘반드시 잡는다’. 이거 뭔지 알아?”라며 곧 개봉되는 영화 제목까지 은근슬쩍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선생님도 이렇게 홍보를 하신다”며 웃었고, 백윤식은 “힘들다 사실…”이라고 반응해 빅재미를 안겼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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