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이보영에 대한 수배령이 내려졌다.
1일 방송된 tvN ‘마더’에선 혜나(허율)를 지키고자 형사들의 눈을 피해 도주하는 수진(이보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유아 납치 유인 죄로 체포돼 취조를 받게 된 와중에도 자영은 “우리 오빠는 어디 있어요?”라며 설악에 대해 물었다. 설악은 이미 스스로 생을 마감한 바. 담당 형사는 “아줌마, 애는 어떻게 됐는지 안 궁금해요?”라며 황당해 했다.
그 시각 수진은 형사들의 추적을 피해 과거 인연을 맺은 바 있는 절을 찾았다. 이곳에서 사춘기 소녀 수진은 가족으로 인한 슬픔과 고민을 토해냈던 바.
그런 수진을 위로했던 스님은 “어머니가 되었구나”라며 그녀를 반겼다. 수진은 “네. 엄마가 되었어요, 스님”이라며 웃었다.
결국 수진과 혜나는 스님의 배려로 절에서 하룻밤을 지낼 수 있게 됐다. 그제야 혜나는 억눌렀던 눈물을 터뜨리는 것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와중에도 형사들의 추적은 이어졌다.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느냐는 후배 형사의 말에 창근(조한철)은 “살아있는 채로 잡고 싶어서 그런다. 이 추운 날씨에 두 사람 동사한 채로 발견되기라도 하면”이라고 말했다.
이어 창근은 스님을 만나 아이를 데리고 온 여성에 대해 물으나 스님은 조용히 고개를 저었다. 혜나에 대한 뉴스를 보고도 모녀를 보호하고자 한 것.
한편 자영이 수진을 유괴범으로, 설악의 자살 또한 그로인한 것이라고 폭로한 가운데 영신은 기자회견을 준비했다. 재범의 만류에도 그녀는 “내 문제면 그냥 두지. 우리 수진이 범죄자처럼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데 내가 이걸 어떻게 두고 봐”라고 일축했다.
이날 방송에선 유괴범이 되어 수배령이 내려지는 수진의 모습이 그려지며 파란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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