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유서진이 내민 카드가 모두의 일상을 뒤흔들었다. 하지만 최명길의 반격 또한 매서웠다.
15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김예나 극본, 김상휘 연출)에서는 꽃님(배누리)의 가짜 오빠 등장에 모두가 당황했다.
꽃님의 오빠라는 사람은 김효정(유서진)의 사주를 받고 나타난 인물. 꽃님을 돌봐준 홍세연(박하나) 가족에게 무례하게 구는 것은 물론, 술에 취해 늦은 밤에 집에서 행패를 부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은경혜(왕빛나)의 회사로 찾아가 “네가 내 동생 뺑소니 사고 낸 인물이냐”고 모두의 앞에서 떠들었고, 이후 은경혜의 집에도 쫓아가 금영숙(최명길)에게 돈을 요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금영숙 또한 호락호락한 사람이 아니었다. 꽃님의 가짜 오빠에게 금영숙은 “원하는 돈 해드리겠다. 그리고 따로 한 장 더 챙겨드리겠다. 꽃님의 등에 있는 큰 화상 흉터를 지워주고 싶었으니, 그 돈으로 수술에 써달라”고 말한 것.
꽃님의 가짜 오빠는 “그 화상은 어릴 때 물에 데인 것”이라며 “돈이 없어 당시 된장만 발랐더니 흉터가 커졌다”고 반응했다. 이에 금영숙은 “꽃님이는 화상 흉터가 없다. 너는 누구냐”며 매섭게 쏴 부쳤다.
은경혜를 몰락시키기 위해 칼을 갈고 있는 유서진. 제 딸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을 금영숙. 이들의 싸움은 어떤 결말을 맺을까.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KBS2 ‘인형의 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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