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은혜로교회 신옥주 목사에 대한 폭로가 이어졌다.
2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은혜로교회 신옥주 목사 실체가 그려졌다.
방송에 따르면 은혜로교회 신옥주 목사는 신도들 400여 명을 피지로 이주시킨 뒤 그곳에서 집단 감금, 폭행, 노동을 시켰다고.
은혜로교회 신도는 이날 방송에서 “심지어 초등학생도 걸어다니고 말할 수 있으면 일을 시켰다. 돈을 주는 일은 없었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신도는 “신옥주가 내 앞에 있으면 뺨 때리고 머리카락 쥐어뜯고 싶다. 삶을 송두리째 집어삼킨 악마다”라고 호소했다.
지난 7월 24일 신옥주 목사는 베트남에서 귀국하다 공항에서 특수상해, 특수감금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신옥주는 “헌금과 피지 이주는 신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이라며 “폭행, 감금, 노동착취는 전혀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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